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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연휴, 코로나19 위기 극복 중요한 분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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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연휴, 코로나19 위기 극복 중요한 분수령
  • 전민일보
  • 승인 2021.02.09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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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국민의 협조와 희생 속에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서서히 잡혀가는 추세이다. 지난 8일 자정기준으로 289명의 확진자가 발생, 3차 유행 초기수준까지 낮아졌다.

일일 확진자가 1200명대를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줄어든 것이어서 다행스러운 대목이지만, 방역당국은 변이바이러스 출몰 등 각종 변수와 위험요인이 많아 안심할 수 없다며 국민들의 협조를 당부하고 있다.

전북지역도 최근 들어서 확진자 발생추이가 크게 줄어들었고, 8일 오후 5시 현재까지 단 한명의 확진자도 발생하지 않았다.

확연하게 줄어들고 있어 고무적이지만 민족 최대명절인 설날 연휴를 앞두고 있어 긴장하지 않을 수 없다.

거리두기와 영업제한 등 강화된 방역조치가 장기화되면서 소상공인 등 여기저기서 어려움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도심의 주요 번화가는 썰렁하고, 임대홍보물이 붙은 가게들이 넘쳐나는 실정이다.

경제적인 측면에서라도 거리두기 완화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고, 정부도 고심하고 있다.

이번 주부터 비수도권은 영업시간이 한시간 늘어난 밤 10시까지로 연장됐지만 상인들의 불만은 여전할 수밖에 없다.

업종의 특성상 희비가 분명하게 갈리고 있다. 정부의 부담도 커질 수밖에 없지만,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는데 있어 어쩔 수 없는 조치라는 점에 동의하지 않을 수 없다.

하지만 무턱대고 상인들의 희생만을 강요할 수 없기에 적절한 보상대책도 조기에 마련돼야 할 것이다.

모두가 멈춰버린 지난 1년의 세월, 앞으로도 상당기간 코로나19 사태가 불러온 우리 삶의 변화는 당분간 지속될 수밖에 없다.

이제는 정부도 현실적인 측면의 재난지원금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한다.

정부 차원에서도 이견은 있지만 지급의 필요성에 대해서 동의하고 있다. 이르면 3월 추가 대책이 나올 것 같다. 문제는 피해가 너무 크다는 점에서 현실적인 만족감을 얻을 수 없다는 점이다.

한정된 재원상황 속에서 모든 눈높이를 맞출 수는 없지만, 실효성을 갖춘 대책이 모색돼야 할 것이다.

아울러 국민들은 지금까지 잘 협조해 온 듯이 이번 설 명절 연휴기간을 슬기롭게 잘 보내 코로나19 위기를 안정화 단계로 전환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기를 당부한다.

헌팅포차 등 일부 젊은층과 몰지각한 사람들은 아직도 우리 공동체의 위기에 공감하지 못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

나 하나의 안일함은 지역사회 위기로 내몰수 있다는 점에서 공동체 의식을 보다 폭넓게 공유해줘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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