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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을 K뉴딜 중심지로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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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을 K뉴딜 중심지로 만들겠다”
  • 이건주 기자
  • 승인 2021.02.01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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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도당, 기자간담회서 구체적 추진 전략 제시
중부권 공공기관 이전, 동부권 산림산업‘정책화’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이 전북을 K뉴딜 중심지와 에너지 대표 자립도시로 만들겠다고 표방했다. 새만금 신재생에너지와 금융중심지, 빅데이터, 디지털 트윈, 드론산업 등 미래 신산업 중심의 비전도 제시했다. 

1일 민주당 김성주 도당위원장은과 안호영 의원은 전북도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전북도당 K-뉴딜위원회의 비전과 구체적인 추진전략을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수도권 중심의 K-뉴딜에서 벗어나 지역뉴딜, 금융중심지 성공을 위해 자산 운용 펀드를 통해 전북이 지역뉴딜을 선도해 나가야 한다"며 "지역뉴딜을 성공적으로 이끌 전문 기업 유치가 과제이자 중심 요건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뉴딜펀드는 국민연금과 연계된 자산운용 토대 위에서 만들어야 하며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전문적인 연구 용역 문제 등을 전북도와 협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도당이 추진 중인 전북형 K-뉴딜은 디지털 분야의 경우 공공과 민간 부분의 데이터 산업에 초점을 맞췄다. 그린 분야는 전북 그린 에너지 자립을 위한 총 35개 사업을 중심으로 새만금 신재생에너지 사업과 연계한 그린 특구 생산단지, 전주 그린수소 생산단지, 친환경 그린 모빌리티 사업, 상용차 클러스트 조성사업 등이 제시됐다. 

또한 상생 일자리 창출과 고용안전망 강화를 위한 휴먼 뉴딜 분야에서도 일자리뿐 만 아니라 일자리 환경 조성에도 도움을 주겠다며, '청년 참여형 지역공동체' 사업과 '청년 채용' 뉴딜에서 히든 챔피언을 만들어낼 수 있는 전북형 일자리 강화를 손꼽았다.

도당 K-뉴딜위원회는 그간 3차례의 대 토론회와 수차례의 간담회를 통해 전북형 K-뉴딜의 비전과 전략을 제시, 문재인 정부 임기 내 최대한 반영을 목적으로 대선 정국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전북형 뉴딜사업의 축은 서부권 새만금 그린뉴딜 산단 구축 사업과 중부권 전북혁신도시 입주 및 공공기관 이전, 상대적으로 낙후된 동부권은 산림산업에 집중해 산림자원을 활용하는 방안이 모색되고 있다. 

안호영 의원은 이날 “전북도당 K-뉴딜위원회가 추진하는 미래형 산업은 현재 중앙집중형의  에너지 체계를 지역주도형 분산형 에너지체계로 전환하는 일이며 이를 위해 관련법 개정을 진행중이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또 “전주·완주 수소시범도시와 탄소산업진흥원 지정에 이어 수소산업진흥원을 유치해 군산형 일자리와 같이 전주형 일자리, 완주형 일자리를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건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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