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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유해야생동물 기동포획단 본격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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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유해야생동물 기동포획단 본격 운영
  • 이헌치 기자
  • 승인 2021.01.27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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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군수 권익현)은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인명피해 및 농작물 등 피해를 예방하기 위하여 유해야생동물 기동포획단을 3월 14일까지 본격 운영한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최근 아프리카 돼지열병을 옮길 수 있는 멧돼지 퇴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겨울철 멧돼지·고라니 등의 집중적인 포획활동으로 개체수를 줄임으로써 양돈 농가를 보호하고 수확기 농작물 및 인명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부안군은 멧돼지 및 고라니 등 유해야생동물이 민가나 농작물 경작지에 출몰 시 가까운 읍·면사무소에 신고하면 기동포획단이 출동해 포획활동을 펼치게 된다고 하였다. 기동포획단 출동 전 반드시 마을 이장 및 신고자에게 사전에 연락하여 불법 수렵으로 오인되어 신고 되는 사례가 없도록 충분한 조치를 취하고 포획시간은 경찰서 총기 관리기준에 준하여 철저히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변산반도국립공원구역과 관광지 등에서는 수렵이 금지되며, 민가·축사로부터 100m 이내에서는 주민을 미리 대피시키는 등 필요한 안전조치를 취한 뒤 포획활동이 가능하다. 그리고 설 명절 성묘객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설 연휴 전 성묘기간과 설 연휴 기간에도 수렵을 금지할 계획이다.
유해야생동물 기동포획단은 부안군 수렵연합회 등 3개단체 21명으로 구성돼 포획활동을 하고 있으며, 부안군은 이들에 대한 수렵보험 가입지원과 멧돼지 30만원, 고라니 5만원의 포획포상금을 지원하고 있다.
부안군은 지난해 멧돼지 167마리, 고라니 480마리가 포획돼 7,400만원의 포획포상금이 지급됐다. 최형인 부안군 환경과장은 “매년 늘어나는 유해야생동물 개체수만큼 유해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 지원과 적절한 포획 및 관리를 통해서 최적의 개체수 유지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부안=이헌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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