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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인구정책 청년 눈높이에서 바라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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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인구정책 청년 눈높이에서 바라봐야
  • 이건주 기자
  • 승인 2021.01.2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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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정책 혁신팀은 35세 미만 청년에게 정책 맡겨봐야
청년과 같이 공감할려면 청년의 눈높이에서 바라봐야

전북도의회가 청년인구의 유출에 따른 전북도의 혁신적인 청년정책 입안을 촉구했다.

26일 도의회 농산업경제위원회 도 기획조정실 업무보고에서 나인권 의원 등은 전북도의 청년유출 정책이 타지역에 비해 인프라 부족 등으로 심각하며 땜질식 정책추진 보다는 장기적인 안목에서 추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행정자치위원회 김기영 의원도 인구 유출 방지를 위한 혁신 인구정책 TF팀 구성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김 의원은 이날 허영만 작가의 식객에 나오는 말을 인용하며 “향기가 없는 것은 매료시킬 수 없다”며 “맛집으로 소문난 곳을 보면 토속적이고 독특한 것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고 말했다.덧붙여 기본적인 것은 청년에게 물어봐야 하고, 그 답은 청년에게서 찾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10년 전, 20년 전과 똑같은 방법으로 반복하고 있는 것은 혁신을 위해서는 버려야 할 것”이라며 “맛집이 되기 위해서는 갖춰야 할 조건이 있듯이 혁신적인 청년 정책을 위해서는 청년에게 물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청년 인구 유출 방지를 위한 인구정책 혁신팀을 10명 정도의 35세 미만 청년들로 구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도 기획조정실은 "되도록 방법을 강구해 보겠다"고 답변했다.

청년인구의 수도권 유출 등은 청년층을 유인할 수 있는 인프라 부족과 적정한 일자리 부족에서 온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한 청년 인구의 수도권 유출은 앞으로 더 심각해 질 것으로 예측돼 전북의 미래가 어둡다는 전망도 함께 나오고 있다.

한국노동연구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북의 20대 연령 인구 감소 비율이 전국 17개 시도 중 전남 다음으로 높다. 20대 중의 대학졸업 후 취업 연령인 25세에서 29세의 인구감소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김정수 의원도 혁신적인 청년 인구정책을 강조하며 “혁신은 창조적 파괴”라면서 “모든 관행과 문제점을 창조적으로 파괴하고 혁신적인 리더십과 혁신적인 체계구축이 필요하다”는 경제학자 슘페터의 말을 인용한 바 있다. 이건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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