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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구도심 보행환경 특화거리 조성사업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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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구도심 보행환경 특화거리 조성사업 착수
  • 김영무 기자
  • 승인 2021.01.14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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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가 충경로 사거리부터 병무청 오거리까지 구간과 한옥마을에서 전주시청을 잇는 구간을 명품 보행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설계용역을 발주하고 민관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보행환경 특화거리 조성사업에 착수했다.

이 사업은 지난해 행정안전부 주관의 보행환경 특화지구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돼 추진되는 것으로 시는 내년까지 국비 50억 원 등 총사업비 100억 원을 투입해 보행환경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정비하고, 차보다는 사람을 중시하는 전주만의 특색 있는 거리로 조성하게 된다.

사업 대상지는 △역사문화자원과 경관자원, 지역축제장소, 다양한 특화거리가 집합된 충경로 사거리부터 병무청 오거리 구간 △한옥마을에서 전주시청까지 구간 △현무2·3길 일원 등 약 2.7㎞, 총 12개 노선이다.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은 인도가 없이 차량과 보행자가 함께 통행하는 구간이어서 걷기 편한 환경으로 만드는 데 초점이 맞춰질 예정이다.

시는 교통약자와 친환경·차세대 교통수단에 대한 배려를 강화하기 위해 충경로에 자전거도로를 설치하고, 자전거와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PM) 보관장소도 조성키로 했다. 또한 장애인, 노약자, 어린이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유니버설 디자인(universal design)을 적용한 단차 없는 도로를 만들 계획이다.  

시는 사업 전 과정을 살필 총괄계획가를 위촉하고, 오는 7월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과 주민설명회, 경관심의, 교통안전심의 등을 마치고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는 계획대로 사업이 완료되면 한옥마을 관광의 외연이 확대되고 국가 관광거점도시로서의 위상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충경로 차 없는 거리, 전주국제영화제, 비빔밥축제, 한지문화축제 등 관광·문화자원과 연계돼 침체된 구도심을 활성화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박영봉 생태도시국장은 “전주시 구도심은 전주의 살아있는 역사이자 전주의 비전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공간으로, 전주만의 특색 있는 명품 보행공간으로 정비할 것”이라며 “사업 추진과정에서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김영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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