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5년 10월 마을의 역사적 전통과 뿌리를 찾기 위해 시작됐던 『보절면지』발간위원회(위원장 안한수)의 『보절면지』 편찬 작업이 2020년 12월 마무리되어 출간됐다.
『보절면지』는 보절면민 1535명, 출향인 500여 명의 협조와 후원을 통해 완성될 수 있었다. 면민, 출향인, 지역단체, 남원시 등이 힘을 모아 175백만원의 모금액을 달성했고 발간비용을 제외한 나머지 잔액은 보절면발전협의회에 전달될 예정이다.
『보절면지』는 총 9개의 장으로(593페이지) 구성되어 있으며 보절의 명소인 만행산의 천황봉의 역사를 시작으로 마을, 씨족의 유래, 교육, 인물, 명소 등 보절면의 태동부터 현재까지의 발자취를 기록하고 있다.
편찬위원회(집필 : 이현기, 안재원)는 살아있는 역사고증을 위해 30여 회의 현장답사를 실시했으며, 백제시대로 추정되는 성터를 발견하는 기염을 토했다.
면지발간 기념행사는 추후 코로나19 경과에 따라 개최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며, 총 3,000권이 발행됐고 2021년 1월 6일부터 보절면민, 출향인사, 후원자 등에 배부되고 있다.
남원=천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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