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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비사용 염수분무 장치 배치 등 폭설 대비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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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비사용 염수분무 장치 배치 등 폭설 대비 나서
  • 김영무 기자
  • 승인 2020.12.30 16: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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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가 용머리고개와 예수병원 앞 등 고갯길에 비상용 염수분무장치를 상시 배치하는 등 폭설 대비에 나섰다. 전주시 완산구는 제설차량의 투입 지연을 보완하고 제설작업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원활한 교통소통을 유도하기 위해 일부 지역에 염수분무장치를 시범 설치했다.

염수분무장치 설치로 동 주민센터 관리자는 제설차량이 신속히 이동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이 장치를 활용해 신속하게 제설작업에 나설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염수분무장치가 설치된 곳은 예수병원 앞(서원로), 용머리고개(용머리로), 마당재(아중로) 등 3곳 6개소로 경사도가 높은 곳에 위치한 노송동·완산동 주민센터에는 염수탱크(1000ℓ)가 배치했다. 

구는 염수분무장치의 효과를 분석해 제설취약지역에 확대 설치할 계획으로,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구는 내년 3월 15일까지 제설대책기간으로 단계별 비상근무체제를 구축하고 관내 69개 노선 312㎞ 구간을 제설할 수 있는 제설장비 15대와 백호, 염수교반기 등 52대의 부속장비도 갖췄다.

특히 올해는 전년과 달리 제설차량 2대를 추가로 확보해 간선도로를 비롯한 이면도로 제설을 더욱 강화했으며, 염수탱크를 주요지점에 설치해 신속한 제설작업에 나설 방침이다.  황권주 완산구청장은 “시범적으로 설치된 소규모 염수분무시설이 유사시 고갯길 제설에 효과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며, “시민들이 폭설로 인해 불편이 없도록 제설대책을 철저히 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이 내 집앞 눈 치우기 등 이면도로 제설에 적극적으로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영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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