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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공동주택 계약원가심사 서비스 제공 효과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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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공동주택 계약원가심사 서비스 제공 효과 톡톡
  • 김영무 기자
  • 승인 2020.12.28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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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가 건축·토목 전문가 등과 함께 제공하고 있는 공동주택 계약원가심사 서비스가 공동주택 관리비 절감에 큰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공공부문에서 실시하고 있는 ‘계약심사제도’를 민간분야 공동주택으로 확대한 무료 계약원가 자문서비스를 시행한 결과 당초 설계금액보다 약 24.7% 낮게 계약이 체결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계약원가 자문서비스는 일부 업체가 부풀리기 방식으로 부당이득을 취하거나 부실시공으로 주민들에게 피해를 끼치는 사례를 막기 위해 지난 2017년 11월 도입됐다. 이 서비스는 공동주택단지에서 시행하는 각종 사업의 원가를 심사해 주는 것이 핵심이다. 건축·토목·기계·전기·통신·조경·용역 등 각 분야별 전문가 11명으로 구성된 전주시 공동주택 계약원가심사 자문단이 각종 공사와 용역 발주, 물품 구매시 비용 산출의 적정 여부를 검토해주고 있다.

자문 대상은 공동주택에서 자기부담으로 실시하는 각종 사업이다. 공사 5000만 원 이상과 용역 5000만 원 이상인 경우 공동주택관리법령 및 전라북도 공동주택 관리규약준칙에 따라 의무사항이다. 자문을 원하는 공동주택은 입주자대표회의에서 자문신청 여부를 결정한 뒤 관리주체가 신청서 및 설계도서 등을 갖춰 전주시 건축과에 신청하면 된다.

시는 자문 대상 여부를 확인해 해당 분야 전문위원에게 의뢰해 자문결과를 공동주택에 통보한다. 자문 결과는 자문신청일로부터 2~3주 이내에 받아볼 수 있다. 시 생태도시국 관계자는 “계약원가 자문서비스가 더욱 활성화되면 부실시공을 방지하고 입주민들의 관리비를 절감하는 등 경제적 이익을 줄 것”이라며 “또 입주자대표회의와 관리주체는 공신력 있는 시청의 원가자문으로 적정원가에 대한 의구심을 해소하는 등 갈등요인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김영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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