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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확보로 수소동력 얻은 완주, 수소도시 도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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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확보로 수소동력 얻은 완주, 수소도시 도약한다
  • 전민일보
  • 승인 2020.12.27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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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 후 수소연료전지 기반구축 및 제조지원사업 국비 확보 .. 수소시범도시 사업과 시너지 효과 기대

 

완주군이 수소시범도시 사업과 더불어 사용 후 수소연료전지 기반구축 및 제조지원 사업까지 국가예산 확보에 성공하면서 ‘수소도시 완주’ 도약의 동력을 얻게 됐다.

24일 완주군에 따르면 군은 수소시범도시 추진을 위한 국비 40억원(총사업비 430억원)과 사용 후 수소연료전지 기반구축 및 제조지원 사업을 위한 국비 17.5억원(총사업비 130억원)을 확보했다.

지난해 국토부 공모사업인 수소시범도시 사업에 선정된 완주군은 올 한해 수소도시 안전 및 도시계획 수립 등 사전준비를 거쳐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봉동읍 둔산리 모아엘가 아파트와 삼봉지구 LH 아파트, 완주군청 및 3개 읍사무소에 수소연료전지를 통해 생산된 전기와 열을 공동주택 및 공공기관에 공급한다. 

수소공급기지 구축사업도 본격화한다. 완주수소충전소 옆에 구축될 공급기지는 한솔케미칼에서 생산된 수소를 파이프라인을 통해 받아 수소튜브트레일러에 실어 도내 수소충전소에 공급할 계획이다. 수소 공급 단가를 대폭 낮춰 향후 도내 수소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또한, 친환경 에너지인 수소생산과정에서 나오는 이산화탄소를 포집 및 액화시켜 시설하우스 농가 및 스마트팜에 적용해 산업 공정에도 사용하고, 수소시범도시 전체 사업의 모니터링 및 비상대응이 가능한 통합안전운영센터 사업도 추진한다.

이번에 신규 국가사업으로 선정된 사용 후 연료전지 사업은 사용한 수소연료전지를 재활용하는 사업으로 군은 수소전기차 보급 활성화와 건물용·발전용 연료전지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재사용(reuse), 재활용(recycle) 시장이 커질 것으로 판단하고 선제적으로 예산 확보에 주력해왔다.

국회 예결위 단계까지도 예산확보가 불투명하였으나, 막판 총력을 다한 결과 총 사업비 130억원(국비 100억, 지방비 30억) 규모의 ‘사용 후 연료전지 기반구축 및 제조지원’이 국가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우선적으로 2021년에는 국비 17억5000만 원을 투입해 사용 후 연료전지의 잔존가치를 평가해 기준과 인증을 정하고 관련부품의 재활용 기술개발 등 선제적인 R&D사업을 수행한다.

향후 군은 전북도와 함께 현대자동차 등 관련기업과의 협력과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통해 본 사업을 내실화하여 사용 후 연료전지라는 새로운 산업과 시장을 개척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완주군의 미래는 수소산업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완주군이 강점을 갖고있는 수소경제 인프라를 활용하여 지역혁신성장의 토대를 구축함으로써 수소산업을 완주군 미래 新성장 먹거리산업으로 집중 육성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완주=서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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