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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경제위기 극복, 지속적인 노력과 성과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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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경제위기 극복, 지속적인 노력과 성과 필요하다
  • 전민일보
  • 승인 2020.12.17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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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모든 이슈를 흡수하면서 군산경제의 어려움이 관심 밖으로 밀려나가고 있다. 군산 이외의 모든 지역이 코로나 사태를 겪으면서 심각한 상황을 맞이했기 때문이다.

군산 경제는 최악의 시련을 연이어 맞이하고 있다. 지난 2017년 7월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중단 이후 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 OCI와 타타대우, 세아베스틸 등의 구조조정 사태가 이어지고 있다.

거의 매년 지역경제의 버팀목인 대기업의 군산공장이 축소 또는 문을 닫고 있는 셈이다. 그나마 한국지엠 군산공장을 명신 컨소시엄이 인수하면서 전기차 공장으로 탈바꿈 시켰지만, 당초 계획보다 일부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

군산형 일자리 선정도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다. 고용부는 지난 15일 군산시에 대한 고용위기지역 기한을 1년 더 연장하기로 했다. 고용지표 등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지만 군산의 특수성을 감안해 연장이 결정됐다.

각종 지표보다 실질적으로 군산경제가 안고 있는 경제침체 뇌관의 심각성을 인정한 것이나 다름없다. 현대중공업 재가동은 가늠할 수 없는 상황이다. 글로벌조선업황 개선이 뚜렷하지 않은 상황이다.

잇단 국내 조선사들의 LNG선 수주 성과소식이 들리지만 가동이 중단된 군산조선소 재가동을 위한 안정적인 물량확보까지 아직 멀었다. 현대중공업이 항상 말하는 재가동에 대한 ‘시기상조’ 주장을 상쇄할 물량 확대 기미가 없는 현실이다.

서남권 해상풍력 클러스터 조성에 따른 조선 기자재 업체의 참여 방안이 논의되고 일부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지만,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내년은 올해보다 더 심각한 경제사정을 전망하는 분석이 쏟아지고 있다.

군산은 전북경제의 핵심이다. 코로나19로 모든 경제주체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잇단 악재가 거듭되고 있는 군산시민의 체감도는 이루 말할 수 없을 지경이다. 군산은 새만금 개발의 최대 수혜지역이고, 한때 전북에 유치된 기업 7할이 군산에 집중되기도 했다.

전북도는 산업구조 고도화와 신산업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하고 있다. 재생에너지와 전기차, 수소산업, 홀로그램 등 전북에서 미래 신산업이 대거 추진된다. 새만금은 SK컨소시엄의 2조원대 투자유치와 재생에너지 프로젝트 본격 추진, 수변도시 조성 등 순조롭다.

하지만 군산경제의 심각한 위기극복 없이 전북경제 회복은 불투명하다. 국내외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지자체 차원의 대책마련도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이 같은 지적도 또한 허무할 수도 있다.

그렇다고 손놓고 있을수 없는 노릇이다. 적어도 군산경제 회복 등 전북의 붕괴일보에 놓인 조선·자동차산업 활성화와 새로운 활로 모색의 노력은 계속돼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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