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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진 전북지사 "사회복지시설로 검사 확대, 방역수칙 준수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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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진 전북지사 "사회복지시설로 검사 확대, 방역수칙 준수해달라"
  • 윤동길 기자
  • 승인 2020.12.15 16: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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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사회복지서설 코로나 검사 전수조사
요양시설 종사자 모임 금지 등 방역 강화
김제 거리두기 15일부터 2.5단계로 격상

송하진 도지사는 15일 김제 가나안 요양병원 코로나19 집단발병과 관련, 도내 요양시설 전수조사와 종사자들의 사적 모임 금지 등 특단의 조치를 단행했다. 김제지역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로 격상된 가운데 도민들의 방역수칙 준수의 필요성이 강조된다. 

송 지사는 이날 도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5일간 도내 코로나19 확진자가 한 자리 수로 접어든 상태에서 이번 집단감염이 발생해 마음이 무겁다"면서 "해당 시설과 관련된 모든 분들은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신속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요양원 집단격리(코호트)는 내부 감염확산이 커 김제 가나안 요양원내 다른 이용자는 군산의료원과 남원의료원으로 신속하게 격리했다"면서 "김제시 사회적 거리두기를 2.5단계로 격상하고 요양시설 종사자에게 방역수칙 준수 행정명령을 발동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요양시설 의료인과 간병인 등 종사자는 친목과 동아리 모임 등 사적 모임은 물론 의료 종사자 이외의 타 직원의 병동 출입도 금지된다. 또한 병동별로 식사 시간을 교대로 운영하는 등 내부 방역수칙이 한층 강화된다. 

송 지사는 "다른 (요양)시설 감염의 고리가 존재할 수 있어 16일부터 요양병원 80개소, 요양원과 주간보호센터 512개소, 정신의료기관 73개소 등 사회복지시설 전체로 검사범위를 선제적으로 확대하고, 방역수칙 일제 점검에 나서겠다"고 설명했다. 

송 지사는 "도민 여러분, 그동안 해오셨던 것 보다 더 방역수칙과 거리두기를 지키는데 함께 노력해주시길 바란다"면서 "도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데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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