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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콕시대! 겨울철 화재예방 안전수칙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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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콕시대! 겨울철 화재예방 안전수칙 알아보기
  • 김진엽 기자
  • 승인 2020.12.13 21: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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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집콕시대’, ’언택트‘, ‘온라인 개학, ’랜선 여행족등 사회적 거리두기를 반영한 신조어가 생겨났으며 우리의 일상은 거의 모든 것이 바뀌었다.

특히, 날씨가 추워지면서 가정마다 겨울철 난방기구 사용 빈도가 급증함에 따라 취급 부주의로 인한 화재 또한 심심찮게 발생하고 있다.

국가화재정보시스템 통계에 의하면 2019년 한 해 동안 총 4103건의 화재 사고가 발생했으며, 이 중 겨울철(201911~20202)에 발생한 화재는 12300여건으로 조사됐.

전기장판, 온수매트, 히터 등 전열·난방기구는 편리성이 뛰어나고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관리를 잘못할 경우 화재로 이어지는 위험이 있어 사용 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화재 발생이 많은 겨울철, 가정에서 많이 사용하는 난방기구의 안전수칙을 알아보자.

첫째, 전기장판은 특성상 가열방식 때문에 장판의 발열선과 신호선 사이에 누설 전류가 발생하고 그 부분이 과열돼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

사용에 앞서 전선의 피복 상태나 전원 플러그의 접지 상태 등 손상된 곳이 없는지 점검하고, 정상 작동 및 이상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둘째, 히터 주변에 탈 수 있는 가연물을 치우도록 한다. 화재 발생 빈도가 가장 높은 전기히터는 수건, 이불 등 가연물에 접촉 낙하 및 복사열을 받아 불이 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전기히터의 강한 복사열은 소파나 방석 같은 잘 타는 물체가 직접 닿지 않고 곁에만 있어도 쉽게 화재를 일으킨다.

따라서 히터 주변에 탈 수 있는 가연물을 방치하지 않는 것은 물론 사용 후에는 반드시 전원을 끄고 콘센트에서 플러그를 빼놓아야 한다.

셋째, 겨울철 사용 횟수가 급증하는 석유난로는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많이 발생하는 만큼 연료를 넣을 때에는 불씨를 완전히 끄고 보급을 해야 한다.

또한 급유 중 흘린 기름은 반드시 닦아 내고, 유류 기구가 넘어지지 않도록 고정을 잘 해야 한다.

가정 내 자율안전관리를 생활화하고 일상 속 안전수칙을 다시 한번 점검해 화재로부터 가족과 이웃을 안전하게 지켜 따뜻하고 행복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 백성기 정읍소방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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