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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일 완주군수 “집단감염대응TF팀 가동 선제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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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일 완주군수 “집단감염대응TF팀 가동 선제 대응”
  • 서병선 기자
  • 승인 2020.12.08 15: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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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일 지역내 집단감염 방지 언론인 브리핑서 강력한 의지 천명
- 종료 때까지 임시선별진료소 계속 가동, 군청 직원 상시파견 


박성일 완주군수는 8일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직원들의 코로나19 집단감염과 관련해 “‘지역 내 집단감염 대응 TF팀’을 별도로 구성해 즉시 대응체제를 강화하고, 이미 가동 중인 임시 선별진료소도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계속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군수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대회의실에서 ‘지역 내 집단 감염 확산 방지 관련 언론인 브리핑’을 개최하고 “이번 현대차 공장 집단감염 사례는 지역 방역망 사수의 중차대한 분수령이 될 수 있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박 군수는 또 “현대차 공장에 군청 직원을 2명 상시 파견해 2인1조로 코로나19와 관련한 직원들의 방역수칙 준수를 적극 홍보하고 지도·감독을 철저히 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상황을 계기로 지역 내 사업장에 대한 지도·감독을 더욱 철저히 하고, 고위험시설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관리감독 체계를 엄격히 점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차 공장 직원 감염 사례가 나온 지난 5일 직후 긴급비상회의를 개최하는 등 현장대응에 나섰던 박 군수는 이날 군의 선제적 대응 과정을 상세히 소개해 관심을 끌었다.

완주군은 현대차 직원 1명이 처음 확진자로 보고된 직후인 지난 5일 오후 1시에 긴급히 ‘제1차 역학조사 및 관련회의’를 개최하고, 밀접접촉자 등 266명에 대한 선제적 검사를 추진했다.

완주군은 특히 다음날인 6일 오후 2시에 ‘제2차 회의’를 개최하고 현대차 관련 라인의 전 직원 1,654명에 대해서도 전수검사가 필요하다고 판단, 즉시 현대차 공장 정문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직원 80명을 투입하는 등 신속한 전수검사에 착수했다.

하지만 1차 검사에서 확진자 7명이 발생한 데 이어 2차 검사에서도 8명이 추가로 발생하는 등 현대차 직원 15명을 포함한 가족 등 총 17명이 최종 확진자로 판명돼 우려를 더해줬다. 

박 군수는 이와 관련, “어제 제3차 회의를 개최하는 등 수시로 상황파악과 대응책 마련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이번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군정의 역량을 총결집해 지역 내 방역망이 더 이상 뚫리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박 군수는 “현대차 공장 직원들은 발열 등 약간의 의심 증상이 감지될 경우 주저하지 말고 임시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아 달라”고 당부한 후 “주민 여러분께서도 군과 현대차 공장의 철저한 방역 대응을 지켜봐 주시고, 과도한 불안감이 확산하지 않도록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완주=서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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