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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아동문학회, 회원 창작품 엮은  ‘제49집 전북아동문학’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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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아동문학회, 회원 창작품 엮은  ‘제49집 전북아동문학’ 발간
  • 이재봉 기자
  • 승인 2020.12.04 08: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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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 56편-동화 12편-평설 2편 등 한해 발자취 담아

전북아동문학회(회장 박예분)은 회원들의 창작품을 엮어 ‘제 49집 전북아동문학’(신아출판사)을 발간했다. 

올해 전북아동문학회 활동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사진으로 보는 전북아동문학회’를 비롯해 회원들의 창작 동시 56편, 동화 12편, 평설 2편과 회원들의 한해 발자취를 실었다. 재능이 돋보이는 신입회원 15명의 창작 동시와 동화가 어우러진 이야기 꽃밭이 풍성하다. 평설을 쓴 김용재 작가는 ‘사랑이 넘치는 이야기’를 주제로 이윤구 동화집 '발 저는 아이'를 다뤘다.

코로나19로 인해 정기모임인 월례회의를 제때 열지 못했고 반갑게 두 손 마주 잡고 인사를 건네며 따뜻한 식사도 함께 나누지 못했지만, 전북아동문학회는 주어진 일들을 조용히 하나하나 묵묵히 실행해 나갔다. 

제31회 전북아동문학회 세미나는 원로작가와 중견작가, 신입회원들이 발제자와 토론자로 한자리에 모여 ‘환상과 현실의 경계, 동심’을 주제로 선후배 간에 서로 격려하고 이끌어주는 흐뭇한 모습을 담았다. 또한, 회원들이 각종 문학상을 받고 동시집·동화책·그림책 등 20여 권을 출간했으며, 우수한 책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학나눔도서에 선정되기도 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어린이들을 만나지 못하는 관계로 ‘전라북도 어린이창의체험관’과 협약해 ‘작가와 함께, 꿈이 들리는 온라인 책방’ 프로그램으로 지난 7월13일~9월6일까지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어린이들이 작가가 직접 들려주는 동시와 동화 이야기를 가정에서 오디오 파일로 들으며 코로나19를 슬기롭게 이겨내자는 취지였다.  

‘제17회 전북아동문학회 창작동요제’를 비대면으로 진행하고 전북CBS방송국에서 영상으로 촬영하여 유튜브와 전북아동문학회 카페에 올려서 누구나 ‘가족과 더불어 즐기는 동요제’를 감상할 수 있게 했다.

박예분 회장은"올해 전북아동문학회 18대 회장을 맡고 어깨가 무거웠다. 코로나19 바이러스 사태까지 겹쳐 일상이 크게 위축되었고 사회경제적으로 큰 변화가 일어났다."면서 "사람과 사람이 만나 자유롭게 호흡하지 못하고, 비대면으로 강의와 화상회의를 하고 마스크를 착용하고 모든 행사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박 회장은" 무엇보다 코로나19가 감히 범접하지 못한 벽은 바로 우리 회원들의 후끈 달아오르는 창작의 열기였다. 특히 제49집 전북아동문학 연간집 원고를 보고 깜짝 놀랐다. 기존 회원들의 작품과 재능이 돋보이는 신입회원 15명의 동시와 동화가 어우러진 아야기 꽃밭이 풍성했다."며 "또한 회원들이 각종 문학상을 받고 동시집·동화책·그림책 등 20여 권을 출간했으며, 우수한 책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학나눔도서에 선정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북아동문학회는1971년 11월에 창립, 1974년 8월 첫 동인지 '사랑이 꽃피는 나무들'를 펴낸 뒤 49집까지 이어져 왔으며 지난달 26일 전북문학관에서 ‘전북아동문학 제49집’ 출간기념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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