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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자가격리 수능 응시생 20명은 별도시험장에서 시험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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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자가격리 수능 응시생 20명은 별도시험장에서 시험 본다
  • 이재봉 기자
  • 승인 2020.12.02 17: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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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도내 69개 시험장 759개 시험실에서 일제히 실시
코로나19 확진 수험생 1명은 이번 시험에 미응시 할 듯

코로나19 확산 속에 전북지역에서 3일 사상 첫 '코로나 수능'이 일제히 치러진다.

2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2021학년도 수능은 도내 69개 시험장 759개 시험실에서 진행된다. 이중 69개 시험장에는 병원시험장 1곳과 별도시험장 6곳을 포함한다.

특히 도내 수능 응시생 확진자는 1명이지만 이 수험생은 수시 합격생으로 이번 수능에는 응시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도내 자가격리 응시생은 20명다. 지역별로는 전주 1명, 군산 1명, 익산 17명, 김제 1명 등이다. 

모든 수험생은 오전 8시 10분까지 입실해야 한다.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고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면 시험실 입실 자체가 안된다.

교육 당국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허가한 의약외품 마스크(KF90, KF80 등) 사용을 권장하고 있고, 밸브형 마스크, 망사 마스크 사용은 안 된다.

시험 당일 발열 등 코로나 유증상 수험생과 자가격리 수험생은 KF80 이상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오염, 분실 등에 대비해 마스크 여분을 지참하는 것이 좋다.

시험실에서는 항상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고, 감독관이 수험생 신분을 확인할 때와 점심시간에는 마스크를 벗을 수 있다.

확진자는 병원 시험장 시험실에서, 자가격리자는 별도시험장 시험실에서, 유증상자는 일반시험장 별도시험실에서 수능을 보게 된다.

시험실 입실 전에 발열검사를 거쳐 37.5도 이상이거나 심한 기침 등을 할 경우 유증상자로 분류된다.

시험 도중 발열과 기침 증상이 있는 수험생도 유증자로 분류되고, 시험 전날 체온이 높게 나온 수험생은 종합병원장 등 의사 소견서를 받아 시험 당일 제출하면 별도시험실에서 시험을 볼 수 있다.

수험생 책상 앞에는 가로 60㎝, 세로 45㎝ 크기의 칸막이가 설치됐으며 칸막이 하단으로 시험지(A3 크기)가 통과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사상 처음으로 코로나 수능이 치러지는 만큼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특히 확진자, 자가격리자, 유증상자들이 차질없이 시험을 볼 수 있도록 시험실을 충분히 확보했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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