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설공단(이사장 백순기)이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는 교통약자 수험생을 위해 시험 당일인 다음달 3일 장애인콜택시 ‘이지콜’을 무료로 운행한다. 이는 교통 정체로 수험생이 제때 고사장에 도착하지 못하는 불상사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공단은 교통약자 수험생은 물론 수험생을 자녀로 둔 이지콜 고객을 대상으로 전주 시내권에 한해 다음 달 3일 오전 6시부터 고사장까지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용을 원하는 수험생과 보호자는 전화(063-271-2727)로 신청하면 되며 공단은 시험 당일 교통약자 수험생에게 합격 기원 선물도 제공할 예정이다.
백순기 이사장은 “특히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수험생들이 많이 힘든 시기”라며 “전주시에 거주하는 교통약자 수험생들이 이지콜을 이용해 편안히 고사장에 도착하고, 시험도 잘 치러 원하는 학교에 입학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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