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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6급 무보직자 107명에 달해, 인력활용 대책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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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6급 무보직자 107명에 달해, 인력활용 대책 시급
  • 김영무 기자
  • 승인 2020.11.22 10: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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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의회 김현덕의원
전주시의회 김현덕의원

 

전주시 6급 승진자 100여명이 보직을 받지 못하고 있어 인력자원의 효율성을 떨어뜨리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전주시의회 김현덕의원은 20일 완산·덕진구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6급으로 승진을 하고도 무보직 상태로 대기 중인 공무원에 대한 문제를 지적하며 현실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11월 현재 전주시의 6급 무보직 대상자는 완산구 52명, 덕진구 55명 등 모두 107명에 이르고 있다”며 “일부 동에는 무보직 6급이 한꺼번에 배치되면서 어려가지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송천2동과 진북동의 경우 무보직 6급이 각각 3명씩 배치됐는 데 기존에 배치된 3명을 합할 경우 6명의 팀장급이 근무하고 있다”며 “이외에도 무보직 6급 직원이 2명씩 배치된 완산구는 8개동, 덕진구는 2개 동에 달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들 6급 무보직 직원들이 보직을 받고 근무하기까지는 2년 이상이 소요되고 있어 인력 활용 차원에서 적극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며 ”특히 이들의 행정경력은 대부분 15년 이상이나 됐음에도 불구하고 직급만 승진된 채 사실상 업무에서 배제돼 인력 자원의 효율성을 크게 떨어뜨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들 6급들이 한 곳에 몰리다보니 사무실 공간활용에도 큰 지장을 줄 뿐만 아니라 업무에 대하나 책임소재가 거의 없어 인력 낭비라는 지적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공직입문은 늦지만 승진이 빨라 이미 팀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팀에 배치됐을 경우 보이지 않은 마찰도 빚어지고 있다는 게 김 의원의 지적이다.

김 의원은 “인력의 효율적 관리 측면에서 6급 승진자를 무조건 주민센터로 배치할 것이 아니라 직원에 대한 업무 적성이나 능력 등을 감안해 본청이나 구청, 또는 사업소 등에 재배치하는 방안을 적극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양구청 관계자는 “6급 승진자에 비해 팀장급 자리는 한정이 돼 있다 보니 무보직 상태가 진행되고 있다”며 “동 배치 부분 등에 대해 세밀하게 검토해 나가겠다”고 답했다.김영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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