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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민이 만난 사람) 김제시의회, 최초 여성 3선 의원과 여성 의장의 비전을 들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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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민이 만난 사람) 김제시의회, 최초 여성 3선 의원과 여성 의장의 비전을 들어본다.
  • 임재영 기자
  • 승인 2020.11.19 09: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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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자 김제시의회 의장
김영자 김제시의회 의장

 

김제시의회 의원 일동은 지난 6일 제245회 임시회 마지막 날 제명된 두 전 의원이 시의회를 상대로 낸 ‘제명처분 무효소송’에 대해 소 취하 촉구안을 공식 채택·발표하고, 두 전 의원에게 송부했다.

시의회는 촉구문을 통해 “의원 간 불륜 스캔들로 국민적 공분을 일으킨 결과와 91년 지방의회 부활 이후 전북 최초로 제명의원이라는 오명을 안고도 승복하지 않고, 오히려 제명처분 무효 확인 소송을 제기해 조금씩 안정화되어가는 의회와 시민사회를 다시 술렁이게 하는 등 새로운 갈등과 반목을 조장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의원일동은 “시민들의 염원과 소망을 담은 제안을 거부하고, 소송을 강행한다면 시의회 차원에서 모든 법적·행정적 수단을 동원해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온주현 전의장이 모든 책임을 지고, 전격 의원직을 사퇴하며, 새로운 활로를 만들어 가고 있는 와중에 제명의원들이 제명처분 무효소송을 펼치고 있어 또다른 불란을 자초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본보는 새로 의장에 선출된 김제시의회 최초 3선 의원과 여성 의장에 선출된 김영자 의장을 만나 현명한 해결책과 함께 대안을 들어보고자 한다.(편집자 주)

 

 

# 먼저 의장으로 선출된 것을 축하하며, 바닥을 치고 있는 의회 위상 재정립에 대한 대안은?

 

안녕하십니까!

김제시의회 제8대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김영자 입니다.

의장이라는 직책이 개인적으로는 더없는 영광이지만, 어려운 시기에 의장이라는 중책을 맡고 보니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습니다.

김제시의회가 가장 직면한 가장 큰 문제는 시민의 신뢰를 다시 회복하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김제시의회는 그간 의원 간의 불미스러운 일과 원구성 과정에서의 불협화음 등으로 시민들에게 걱정과 염려를 끼쳤으며 준엄한 질책의 목소리를 받아왔습니다.

시민들의 신뢰를 회복하는 가장 빠르고 올바른 길은 의원의 책무를 다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를 비롯한 시의원 모두는 시민의 의사를 충실히 대변하며 시민의 복리증진과 시정발전을 위해 공익 우선의 정신으로 오직 시민만을 바라보고 성실하게 직무를 수행할 것이며 이러한 노력을 통해 시민들께 사랑받는 김제시의회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 시민들을 위한 의회 차원의 대민정책이 있다면?

 

김제시의회의 가장 중요한 과제는 시민들의 신뢰받고 사랑받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시민들의 신뢰를 받는 김제시의회 구현을 위한 제8대 후반기 의회의 구체적인 운영 방향을 말씀드리겠습니다.

▢ 깨끗하고 투명한 소통중심 열린 의회

 

김제시의회는 8대 개원과 함께 시민들과 약속했던 언제 어디서나 시민에게 힘을 주는 김제시의회가 되기 위해 투명한 소통중심의 열린 의회를 구현해 나가겠습니다.

이를 위해 전체 의원을 대상으로 전문가 초청 반부패 청렴교육 및 맞춤형 성인지 교육 등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겠으며, 시의회 회의 영상 송출 시스템을 조기 구축해 시민들이 의원들의 회의 장면을 감시하고 의원들은 민의의 무서움을 알고 오직 시민만을 위한 의정을 펼칠 수 있는 의회를 만들겠습니다.

또한 다양한 사회단체와 시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건전하고 발전적인 의견은 시정에 반영하고 잘못된 점은 개선해 모든 시민들이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현장을 중시하는 대안 중심 정책 의회

 

김제시의회는 시민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고충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현장중심 의정활동을 위해 시정의 주요사업에 대한 현장답사를 실시하겠으며, 주민생활과 밀접한 크고 작은 현장을 수시로 방문해 시민들의 여론을 수렴하고 특히 의회에 접수된 민원에 대해서는 소관 상임위원회의 현지답사를 통해 관계부서에 개선을 요구하고 등 시민 불편사항을 해소하는데 앞장서 잘못된 관행을 과감히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 침체 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민생 중심 의회

 

지속적인 인구유출과 끝이 보이지 않는 코로나19로 얼음처럼 얼어붙은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방안 마련과 조례 제정을 위해 시민들의 소중한 의견을 경청하고, 집행부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정책과 대안 마련에 주도적으로 임하겠습니다.

 

 

▢ 건전한 견제와 감시를 통한 기본에 충실한 의회

 

최근 의회가 혼란스러운 탓으로 집행부의 감시와 견제 기능이 위축되지 않도록 지방의회 본연의 기능인 집행부 대한 건전한 비판과 감시 기능 강화를 통해 기본에 충실한 의회를 만드는 한편 올바른 시정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시민이 행복한 김제를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김제에 대한 미래 발전 전략이 있다면

 

김제는 농도에서 신산업도시로의 변화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동서도로와 남북도로, 신항만 등 새만금 내부개발사업 추진과 특장차 전문 백구농공단지와 민간육종연구단지등 첨단산업과 농생명산업 도시로의 변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러한 새만금 제1의 배후도시와 동북아시아 경제중심도시로의 약진을 목표로 시민결집과 총력대응을 통해 새만금과 신산업을 지역경제의 새로운 주축으로 활력이 넘치는 도시로 경쟁력을 키워나가야 하겠습니다.

특히 민간육종연구단지를 거점으로 대한민국 종자클러스터를 가속화하고, 스마트팜 첨단ICT 시설 도입 등 고부가가치 농업에 선도적으로 특화하는 등 농업의 미래 경쟁력을 확보해 농생명 메카도시로 성장시켜 나가야 할 것입니다.

김제시의회는 새만금 중심도시로 김제시의 영광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 마지막으로 시민들을 위해 한말씀 하신다면.

 

먼저 김제시의회에 여러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시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를 포함한 시의원 모두는 그간 시민들이 보내줬던 준엄한 목소리를 가슴 깊이 새기며,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사랑하는 김제시민 여러분! 새롭게 출발하는 김제시의회를 항상 지켜봐 주시기 부탁드립니다.

김제시의회 의원 일동은 시민들의 가르침을 마음속에 깊이 새겨 의정활동에 더욱 매진할 것을 엄숙히 약속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김영자 의장은 누구?

 

1963년 익산생, 더불어민주당 김제 가선거구(신풍,봉남,황산,금산)/ 3선의원

 

학력

전주대학교 경영학과 졸

경력

김제시 자원봉사 센터 이사 (전)

김제지평선홍보클럽회장 (전)

2011년도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장 (전)

제6대 김제시의회 의원 (전)

제7대 김제시의회 의원 (전)

제7대 김제시의회 행정지원위원장(전)

2018년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전)

민주평화통일 자문위원 (현)

제8대 김제시의회 의원 (현)

제8대 김제시의회 후반기 의장(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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