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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아동문학회 ‘제32회 전북아동문학상’에 유응교 아동문학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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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아동문학회 ‘제32회 전북아동문학상’에 유응교 아동문학가 선정
  • 이재봉 기자
  • 승인 2020.11.18 17: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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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작품집 '기러기 삼형제'...시상식은 26일 오후 5시 전북문학관
유응교 아동문학가

전북아동문학회(회장 박예분)가 시상하는 ‘제32회 전북아동문학상’에 유응교 아동문학가가 선정됐다. 수상작품집은 '기러기 삼형제(2020, 신아출판사)'

전북아동문학상은 전북아동문학회가 1981년1월에 제정했다. 회원으로서 우수한 작품을 발표하고 전북아동문학 발전에 기여한 회원을 찾아 표창하며 회원들의 창작을 격려하는 마음을 담았다.

유응교 작가의 당선작 '기러기 삼형제'는 자연과 사물에 대한 깊이 있는 사유를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동시조로 풀어냈으며 최근 우리 사회의 출판 형태의 변화에 발맞춰 지난해 전자책을 먼저 선보여 사람들에게 널리 동시조의 맛을 보여주고 올해 종이책으로 출판했다.

심사를 맡은 윤이현 전북아동문학상 운영위원장은 “오랫동안 시와 동시를 써온 작가가 ‘동시조’라는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고 창작에 열정을 쏟은 결과물이라는 점을 높이 평가”하고 “우리의 내면에 녹아있는 시조 운율에 어린이의 정서를 듬뿍 담아낸 동시조는 전통을 살리고 계승한다는 면에서도 중요하다.”고 평했다.

유응교 작가는 “하늘을 날아가는 새들을 보면 새의 마음이 되어보고 산과 들에 핀 꽃들을 보면 꽃이 되어 그때 마음속에 떠오르는 느낌을 적어보면 동시가 되고 동시조가 되었다.”며 “50여 년의 유구한 역사를 지닌 전북아동문학회에서 영광스런 상을 받게 되어 감사하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전남 구례 출신인 유응교 작가는 전북대를 졸업하고 전남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전북대 학생처장, 한국소리문화의전당 건축 추진위원장, 전북예총 부회장 등을 지냈다.

1996년'문학21'시부문 신인상, 2011년'소년문학'동시부문 신인상, 제25회 한국예총 예술문화상 대상, ‘2017 해운문학상 바다사랑상’, 전북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저서로는 동시집'까만콩 삼형제','별꽃 삼형제', '기러기 삼형제' 등이 있다.

시상식은 오는 26일 오후 5시에 전북문학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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