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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끝나지 않은 위기, 방역수칙 준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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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끝나지 않은 위기, 방역수칙 준수해야
  • 전민일보
  • 승인 2020.11.16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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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늘어나고 있다. 가까운 일본은 연일 역대 하루확진지 기록을 경신하며 3차 유행 조짐이다. 인플루엔자 유행시기와 겹치는 겨울철 방역당국의 우려가 주변 국가를 중심으로 현실화되고 있다.

미국과 유럽 등은 가장 심각한 위기상황에 다시 직면해 있다. 정부는 코로나 검사기준도 대폭 확대하면서 감염자를 조기에 발견, 확산 저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수도권 지역의 사회적거리두기도 현재처럼 계속 확진자가 늘어난다면 상향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3일부터 마스크 의무착용이 시행되고 있으며, 위반시 과태료 10만원이 부과된다.

대다수의 국민들이 마스크 착용에 초기부터 적극 협조했기에 일선 현장에서 큰 문제는 없어 보인다. 마스크가 코로나 바이러스를 완벽하게 차단할 수 없다는 것은 우리 모두 알고 있다.

마스크 감염방지 차원의 대책이다. 어느덧 코로나 사태가 11개월째에 이르고 있다. 한국은 성공적인 방역성공 사례로 손꼽히고 있으며, K-방역이라는 신조어로 국민적 자부심도 높아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사실 한국의 코로나19 확진자 발생과 사망자 등 종합적인 측면에서 성공적인 방역이라는 평을 받기에 충분하다. 하지만, 방심과 안일함의 빌미로 활용되서는 안된다는 말이다.

전북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어느덧 180명 안팎에 이르고 있지만, 도민들의 경각심은 약화되고 있다.

식당 등 불특정 다수가 모이는 공간에서 기본적인 방역수칙이 지켜지지 않고 있는 모습을 쉽게 목격할 수 있다. 전북에서 코로나19로 사망한 사람은 전북도민은 1명이 유일하다. 나머지 2명은 대구지역 전원환자이다.

치명률이 높게 느껴지지 않는 탓인지, 코로나19가 어느덧 일상 감기와 비슷한 위험도로 체감되는 것은 아닌지 걱정스럽다. 우리는 미증유 바이러스 공격이라는 심각한 위협에 직면해 있다.

우리의 안일함과 방심은 우리 공동체와 가족들의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할 수 있다. 백신개발이 속도를 내고 있는 만큼 코로나19 기본방역 수칙을 더욱 철저하게 준수해 성공적인 위기 극복의 결과를 만들어 내야 한다.

올 겨울이 코로나19 사태의 최대 위기이다. 일반 감기와 혼재될 위험성이 높다. 스스로 단순 감기로 인식한 감염자에 의한 무차별적인 n차 감염사태라는 최악의 시나리오도 감안해야 한다.

코로나19 위험이 끝나지 않았고, 오히려 최대 위험이 다가온다는 인식 속에서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일상 생활과 가정에서부터 지켜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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