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3-29 01:40 (금)
안도-방의걸-오임춘씨 제28회 목정문화상 수상
상태바
안도-방의걸-오임춘씨 제28회 목정문화상 수상
  • 이재봉 기자
  • 승인 2020.11.11 12: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안도 시인, 도내 문인들 교류와 화합 위해 앞장
방의걸 화가, 한국화 맥 잇고 보급하는데 크게 이바지 
오임춘 교수, 전북지역 음악예술 발전에 큰 공헌
안도 시인

제28회 목정문화상 수상자로 문학부문 안도 씨(전북교육문화관 전임교수.시인.아동문학가), 미술부문 방의걸씨(전 전남대 교수), 음악부무 오임춘씨(군산대 교수)가 선정됐다.

(재)목정문화재단은 지난 9일 제28회 목정문화상 심사위원회(위원장 김수곤)를 열고 수상자를 선정했다.

목정문화상은 ‘전북도민의 문화적 삶과 문화욕구 충족’을 위해 고 목정(牧汀)  김광수 선생이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재)목정문화재단에서 전북지역의 향토문화 진흥을 위해 공헌한 문화예술인 또는 단체를 찾아 시상하는 상이다. 

방의걸 화가

지난 1993년부터 매년 문학, 미술, 음악 등 3개 부문에 걸쳐 현재까지 총 81명(단체 포함)에게 시상했고 목정문화상의 각 부문별 수상자에게 수여되는 창작지원비는 1,000만원이다.

설립자 故 목정 김광수 선생은 무주출신으로 향토기업인 전북도시가스(주)와 (주)미래엔, (주)미래엔서해에너지, ㈜미래엔인천에너지, (주)현대문학 등의 회사를 창업했으며‘기업의 이익은 반드시 사회로 환원 되어야 한다.’는 소신을 가지고 일찍부터 교육사업과 문화예술 사업에 남다른 관심과 애정을 기울여 1973년에 '목정장학회'를 설립했다.

현재 김홍식 전북도시가스(주) 사장이 재단이사장을 맡아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오임춘 교수

안 도 시인은 지난 1982년 ‘월간문학’으로 등단해 꾸준히 창작 활동을 펼쳐 왔으며 국제펜클럽 전북위원장, 한국아동문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문인들의 교류와 화합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특히 전북문인협회 회장 및 전북문학관 관장을 맡아 포용과협력의 정신을 실천해 전북 문단의 발전을 위해 헌신했고 이후에도 전북국어진흥회 회장과 전북교육문화관 전임교수를 맡아 도내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방의걸 전 교수는 홍익대학교 재학시절 한국화의 거장 청전 이상범과 운보 김기창 화백의 영향을 받은 이후 60년 동안 꾸준히 한국화의 외길을 걸어왔다.

현대 수묵화의 대가로서 최근까지 12회의 개인전과 수많은 단체전 및 초대전을 통해 왕성한 창작활동을 펼쳐왔으며 40여 년간 대학 강단에서 열정적으로 제자들을 지도해 한국화의 맥을 잇고 보급하는데 크게 이바지한 원로 한국화가다.  

특히 유려한 필체로 한국화는 물론 문인화를 이 고장에 활성화 시키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으며 끊임없는 열정과 올곧은 작가정신으로 현재까지도 창작활동을 펼치고 있어 후배 예술인들로부터 존경받는 예술인이다.

오임춘 교수는 성악가로서 14회에 이르는 독창회를 개최했고 수많은 오페라에 주역으로 출연해 도내지역 오페라 음악을활성화 시키는데 크게 기여했고, 40여 년간 대학 강단에서 제자들을 양성해 음악 저변 확대와 발전에 이바지했다. 

또한 한국성악학회의 부회장과 한국오페라연구회 이사로 10여년간 활동하면서 전북의 음악예술 발전과 보급에 크게 공헌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청년 김대중의 정신을 이어가는 한동훈
  • 신천지예수교 전주교회-전북혈액원, 생명나눔업무 협약식
  • 남경호 목사, 개신교 청년 위한 신앙 어록집 ‘영감톡’ 출간
  • 우진미술기행 '빅토르 바자렐리'·'미셸 들라크루아'
  • '여유 슬림컷' 판매량 급증! 남성 건강 시장에서 돌풍
  • 옥천문화연구원, 순창군 금과면 일대 ‘지역미래유산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