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이요’중국자조모임 수납정리 도와
수납정리를 전문적으로 배운 결혼이주여성들이 ‘신박한 정리’에 나서 큰 호응을 얻었다.
9일 완주군은 결혼이주여성 중국자조모임 ‘짜이요’ 회원 6명이 최근 이서면에 부자가 거주하는 가정을 찾아 수납정리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들 회원들은 완주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진행한 수납정리 자격증반을 통해 9명이 수납정리 2급 자격증을 취득했다.
화원들은 그 동안 배운 전문적 지식과 실력을 발휘해 지역사회에 나눴다.
봉사에 참여한 허모씨는 “자조모임 수납정리 프로그램을 통해 배운 유용한 내용을 지역사회에 재능기부 할 수 있게 되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정리수납 서비스를 받은 대상자는 “물건들이 널브러져 찾기도 힘들고 지저분해 보였는데 집이 깨끗해졌다”며 “정리해 주신 대로 잘 유지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감사함을 전했다.
한편 짜이요 중국자조모임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원격으로 자조모임을 진행해 왔으며, 덕분에 챌린지 일환으로 희망푸드 나눔봉사활동,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통시장 장보기에도 동참하는 등 활발한 지역활동을 벌이고 있다.
최혜정 센터장은 “중국 자조모임을 통해 자격증을 취득한 결혼이주여성들이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민과 어울리고 호흡할 수 있어 기쁘다”며 “주고받는 모두가 행복한 세상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짜이요’ 중국자조모임에 관한 문의사항은 완주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063-231-1037)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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