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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대 소방안전공학과 졸업생들, 후배를 위해 300만원 장학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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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대 소방안전공학과 졸업생들, 후배를 위해 300만원 장학금 
  • 이재봉 기자
  • 승인 2020.11.07 12: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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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대 소방안전공학과 졸업생들이 후배들을 위해 장학금 300만원을 모아 기부했다. 

7일 전주대에 따르면 지난 2007년에 신설된 소방안전공학과는 졸업생 수가 많지는 않지만 졸업생 중 24명이 캠페인에 동참하여 코로나19로 인해서 학업, 생계 등에서 어려움을 겪는 후배 재학생들을 돕기 위해서 선뜻 장학금 300만원을 내놓았다. 

지난 9월 코로나19 장학금 모금 캠페인 ‘힘내라! 수퍼스타’를 진행한 이후 학과 졸업생 다수가 모금한 것은 이례적인 일로 졸업생들은 학교가 학생들을 위해서 모금활동을 진행한다는 소식을 듣고 후배들을 돕기 위해 곧바로 월급의 일부를 후배 장학금으로 내놓았다고 전주대측은 전했다.

소방안전공학과 김용승 졸업생(소방안전공학과 07학번)은 “큰 액수는 아니지만 금액을 떠나 선배들의 응원하는 마음을 통해 모교 후배들이 힘을 얻고, 학업에 전념해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번에 마련된 장학금은 올해 연말까지 코로나19로 경제적인 어려움이 발생한 경우 또는 성적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소방안전공학과 일부 재학생들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이호인 총장은 “사회에서 헌신하는 졸업생들의 노력 덕분에 많은 재학생들이 진로를 올바로 설정하고 많은 힘을 얻고 있다.”라며, “장학금 기부를 떠나 바쁜 사회생활 속에서도 학교와 후배들을 위해 시간과 마음을 쓰고 노력해준 것이 더 값지고 감사한 일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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