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3-29 17:10 (금)
전북대 행정대학원 행정학과'혁신적 교수법' 눈길 
상태바
전북대 행정대학원 행정학과'혁신적 교수법' 눈길 
  • 이재봉 기자
  • 승인 2020.11.05 16: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부터 지방정부와 공공기관 종사자 구성된 재학생들
현장서 직면 문제 분석하고 혁신적 대안 모색하는 세미나 운영
사례발굴 및 토론중심으로 진행...심도 깊은 논의가 꾸준하게 이어져

지방정부의 핵심인재를 양성하고 있는 전북대학교 행정대학원 행정학과(학과장 김경아)가 혁신적인 교수법을 제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5일 전북대에 따르면 행정대학원 행정학과는 올해부터 지방정부 및 공공기관 종사자로 구성된 재학생들이 현장에서 직면하는 문제를 분석하고 브레인스토밍을 통해 혁신적 정책대안까지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지역발전과 공공기관 역량강화 세미나’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사례발굴 및 토론중심으로 진행되는 행정학과의 세미나는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정책, 규제자유특구, K 뉴딜 등 현 정부의 주요 현안 정책들이 지방정부에 안정적으로 착근될 수 있는지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다.

지난 4일 마련된 지역발전과 공공기관 역량강화 세미나에서 지방정부의 정책혁신과 대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재학생인 문석호 농촌진흥청 사무관(행정대학원 4학기)은 ‘전략적 기획을 활용한 공공조직의 성과향상 방안 연구’를 통해 급변하는 사회에 혁신적으로 대응하는 농촌진흥청을 위한 전략적 기획의 적용과정을 분석했다.

이어 오흥근 전북강살리기추진단 사무처장(행정대학원 4학기)도 ‘새만금유역 농업비점오염원 저감을 위한 거버넌스 구축 및 운영에 대한 연구’를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김선진 전북테크노파크 연구원(행정대학원 4학기)은 ‘전북디자인센터의 지원사업의 성과분석’을 통해 디자인지원사업의 특성을 설명하고, 전북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매출액 및 고용인원 등의 정책지원성과를 분석했다. 

이날 세미나는 이들 외에도 약 20명의 학생들이 연구주제 발표에 나섰으며 세미나 때마다 지도교수와 학생들의 토론이 꼬리를 물면서 정해진 시간을 초과하는 경우가 빈번했다.

김경아 학과장은 “지방정부과 준정부기관의 구성원에게 필요한 가장 중요한 역량은 주어진 업무를 효과적으로 달성하는 과거의 인재역량이 아니라, 지역사회 현장문제 분석과 정책형성에 대한 전략적 이해와 창의적 대안제시 역량”이라면서 “지방정부의 경쟁력은 문제분석, 정책발굴, 예산확보, 문제해결 및 피드백 등 모든 과정에서 공공부문 구성원의 혁신적 문제해결역량을 통해 성취되는 만큼 앞으로도 전북대학교 행정대학원 행정학과는 지방정부 혁신의 디딤돌 역할을 마다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진대 민주평통자문회의 익산협의회장(행정대학원 2학기)은 “행정학 전공을 통해 거버넌스를 이해하고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매력을 느끼게 됐다”면서 “다양한 참여주체들이 행정학이라는 학문을 통해 활발한 교류에 나섰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대학교 행정대학원 행정학과는 1981년 교육부의 설치인가를 받아 1982년 3월 2일 개설된 이래 공무원, 지방의회의원, 공기업 종사자 등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공공부문 종사자들을 위한 행정학 석사학위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청년 김대중의 정신을 이어가는 한동훈
  • 신천지예수교 전주교회-전북혈액원, 생명나눔업무 협약식
  • 남경호 목사, 개신교 청년 위한 신앙 어록집 ‘영감톡’ 출간
  • 우진미술기행 '빅토르 바자렐리'·'미셸 들라크루아'
  • 옥천문화연구원, 순창군 금과면 일대 ‘지역미래유산답사’
  • 도, ‘JST 공유대학’ 운영 돌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