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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한옥마을에 이동 편의위한 공유 운송차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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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한옥마을에 이동 편의위한 공유 운송차 운행
  • 김영무 기자
  • 승인 2020.10.29 16: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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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한옥마을에 교통약자와 관광객들의 이동불편을 줄여줄 공유 운송차가 달리게 됐다. 전주시는 전주한옥마을 일대를 구석구석 운행하면서 교통약자인 거주민과 관광객들의 이동 및 물건운반 등을 원하는 곳까지 도와주는 한옥마을 공유운송차 ‘다가온’을 연내 운행할 예정이다. 

공유운송차 도입은 전주한옥마을 전 구간이 매주 토요일·공휴일(연중 115일 정도)에 ‘차 없는 거리’로 운영되는 가운데 어르신 등 교통약자인 거주민들과 관광객들이 이동과 물건운반 등에 겪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공유운송차량 2대를 구매하고 이를 운전할 운전원을 선발해 공영주차장과 거주지, 숙소 등의 노선을 운행할 계획이다.

차량의 경우 한옥마을의 특성과 골목길 접근성, 운송차량의 효율성 등을 고려해 슬라이드 방식으로 문을 열고 닫을 수 있는 소형 친환경 전기차로 도입된다. 시는 다음 달까지 차량 내·외부 전통색채와 지역문화를 살린 디자인을 개발해 차량을 꾸미는 동시에 운행을 위한 세부적인 이용대상과 운영시간, 노선 등도 확정할 방침이다.

시는 한옥마을에 공유운송차가 도입되면 공영주차장에서 숙박업소까지 여행 캐리어를 운반하는 관광객은 물론 거주민과 상가 운영자, 숙박업소 등의 불편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달 한옥마을 공유운송차 명칭 공모전을 열고 3차에 걸친 심사를 통해 ‘다가온’으로 선정했다. ‘다가온’은 도움이 필요로 할 때 ‘다가온다’라는 뜻과 ‘온다’와 ‘완전한’의 의미를 가진 ‘온’에서 따왔다.

시 최락기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국가관광거점도시의 중추적 공간인 한옥마을 거주민과 여행객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공유 운송차를 시범적으로 도입하게 됐다”면서 “전주한옥마을을 누구나 이동이 편리한 무장애 열린 관광지로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영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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