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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확산위험 커지는 코로나, 거리두기 준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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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확산위험 커지는 코로나, 거리두기 준수하자
  • 전민일보
  • 승인 2020.10.23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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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세가 최근 다시 심상치 않은 분위기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로 완화한 이후 확진자 감소세를 보였으나 다시금 늘어나고 있다. 전북지역에서도 이틀 연속 확진자가 정읍과 고창 등지에서 발생했다.

이번에도 서울 등 타지역 확진자와 접촉에 따른 감염사례이다. 아직도 수도권 등 대도시권에서는 이른바 깜깜이 환자가 적지 않다는 점을 반증해준다. 마스크 착용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친밀할수록 거리를 당분간 유지해줘야 할 것이다.

역설적인 상황이고, 요구이지만 미증유의 코로나 사태 속에서 봉쇄 이전의 최선적인 방법이라 할 수 있다. 유럽국가에서는 한국식 추적을 통한 확산 저지를 포기하고 다시 봉쇄조치를 선택하는 국가들이 속출하고 있다.

초기부터 대응했던 우리와 달리 뒤늦게 확진자와 접촉자 추적에 나선 이들 국가는 급증하는 환자에 대한 추적수요를 감당하지 못하면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을 내린 것이다.

인구 10만명당 사망자 1명 이내로 한국은 세계적으로 가장 성공적인 방역실태를 보여주고 있다.

무엇보다 높은 시민의식과 경각심이 자리했기에 가능했다. 어느덧 전북지역 확진자도 160명까지 늘어났지만 겨울철 환절기와 겹치면서 방역당국의 불안감은 날로 커지고 있다. 최근 확진자가 다시 늘어나는 것에 대해 우려감도 자리한다.

코로나로부터 자유로운 지역은 없다. 농어촌 지역도 더 이상 안전지대는 아니다. 코로나 사태가 10개월째를 맞으면서 일상화로 인식한 일부 사람들이 코로나 이전의 삶을 갈구하며 자유롭게 돌아다니고 있다.

인간은 적응하기 마련이다. 이 같은 안일함은 자칫 감기처럼 코로나도 인식되는 것 아닌지 걱정스럽다. 아직도 혹자들은 감기와 마찬가지라면서 코로나의 위험성과 심각성을 낮게 평가하고 있지만, 두 바이러스는 다르다.

코로나 완치이후 부작용을 호소하는 이들도 많다. 이미 스웨덴 등에서 실패한 집단면역 등의 불확실성이 더 큰 방법이 아닌 일상에서부터 생활백신으로 최대한 감염을 차단하고, 방역당국의 도움과 협조가 필요하다.

학생들이 다시 등교를 시작했고, 가을철 관광객들이 다시 늘어나고 있다. 코로나 재확산의 위험요인은 곳곳에서 산재하고 있다.

대구경북 집단확산 위기때와 마찬가지로 우리의 경각심을 높이면서 기본 방역수칙도 철저하게 준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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