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를 공경하는 마음이 느슨해 진 요즘 같은 세태에 큰 울림
부모를 공경하는 마음이 느슨해진 요즘 효심과 우애가 돋보이는 동화책이 출간돼 주목을 받고 있다.
시인이자 동화 작가인 정성수씨는 통산 60번째의 작품집으로 어린이들을 위한 효 동화 ‘쇠바우 용바우 금바우’ (도서출판 고글 대표 연규석)를 출간했다.
정 작가는 부모님께 불효했던 지난날이 생각나 때 늦은 후회로 아이들을 위한 글을 썼다. 이 뿐만아니라 핵가족 시대가 되어 자식들에 대한 과보호로 어른을 섬기는 효행심이 퇴색해가는 것이 안타까워 효에 대한 경각심을 주는 의미도 포함하고 있다.
효 동화 ‘쇠바우 용바우 금바우’ 제1부는 효 동화 ‘쇠바우 용바우 금바우’, 제2부는 ‘혼자 도는 바람개비’, 제3부는 어른들의 위한 효 교육서’로 구성되어 있다.
제1부는 효 이야기, 제2부는 결손가정과 동물사랑, 제3부는 효에 대한 이론과 예문을 실어 누구나 쉽게 효를 알도록 했다.
홍종의 동화작가는 "쇠바우 용바우 금바우는 삼형제의 효심과 우애가 돋보인다. 부모를 공경하는 마음이 느슨해 진 요즘 같은 세태에 울림이 크다."고 밝혔다.
시인이자 평론가 김영 작가는 "정성수 시인이 효를 주제로 쓴 이 동화는 아이들만을 대상으로 쓴 작품이 아니다. 나이 드신 부모님을 모시고 사는 우리 모두에게 묻는 물음이다."고 평했다.
정성수 작가는 장편동화 ‘폐암 걸린 호랑이’를 비롯해서 시집 23권, 시곡집 6권, 동시집 9권, 동시곡집 8권 외 실용서, 산문집, 논술서 등이 있다.
세종문화상, 소월시문학대상, 아르코문학창작기금수혜, 월드그린문학대상, 매일신문시니어문학상, 대한민국환경문화대상, 가이아국제문화문학대상, 공무원문예대전시부문최우수상 및 동시부문 최우수상 등 다수 수상 경력이 있으며 현재 향촌문학회장, 사)미래다문화발전협회장, 한국현대시인협회이사, 전주비전대학교운영교수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