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4 22:58 (수)
한전, 5년간 송배전 전력 손실 8조3,811억원
상태바
한전, 5년간 송배전 전력 손실 8조3,811억원
  • 김종준 기자
  • 승인 2020.10.14 14: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지난해 1조8,099억원 손실... 전력구입액 대비 3.5%
- 신영대 의원 “전력손실 저감 노력 계속해야”

 

최근 5년간 한국전력공사의 전력 손실로 인한 손실금액이 8조3,811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민주당 신영대 의원(군산)은 한전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한전 송배전 과정에서 발생한 전력손실 금액이 1조8,099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부문별로는 송변전 과정에서 844만5,564MWh, 배전과정에서 1,055만4,911MWh 등 전체 1,900만475MWh의 전력이 손실됐다.

 

이는 같은 기간 한전의 전력구입 금액 51조4,882억원의 3.52%에 해당하는 것으로 전년(2018년)의 1조8,521억원과 비교해서는 감소했지만, 2015년 1조5,447억원과 비교하면 2,652억원 가량 증가했다.

 

신영대 의원은 “전력 설비 증가에 따라 손실량도 함께 증가할 수밖에 없지만, 한전과 전력소비자 모두에게 부담이 되는 만큼 손실 저감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신 의원은 전력산업기반기금 부담금 면제 등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조업에 대한 전기요금 부담 완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21대 국회에서 줄곧 피력해왔다.

 

이와 관련 지난 5월 중소기업중앙회가 실시한 중소제조업체 대상 조사에서도 조사기업의 94%가 전기요금에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군산=김종준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신천지예수교 전주교회-전북혈액원, 생명나눔업무 협약식
  • '2024 WYTF 전국유소년태권왕대회'서 실버태권도팀 활약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