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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최고 효자작목 ‘딸기’...1000㎡당 1129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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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최고 효자작목 ‘딸기’...1000㎡당 1129만원 
  • 윤동길 기자
  • 승인 2020.10.13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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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 촉성, 시설가지 등 2개 작목 1000만원 이상 소득
가을배추와 블루베리, 쌀보리 등 19개 농산물 소득증가

지난해 전북에서 가장 높은 소득을 기록한 작목은 시설딸기 촉성재배로 1000㎡당 1129만원의 소득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전통적인 농업방식인 노지재배 보다 첨단농업 기법과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시설재배의 소득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12일 전북농업기술원에 따르면 2019년산 전북 주요 35개 작목의 농산물 소득조사 분석 결과, 시설딸기 촉성재배가 가장 높은 소득을 기록하는 등 19개 농산물의 소득이 증가했다. 

이번 조사는 시설딸기 등 35개 작목에 대해 496농가를 대상으로 생산량과 수취가격, 종자비, 비료비, 농약비 등 경영비용을 분석했다. 작목별로는 시설딸기 촉성재배는 1000㎡당 1129만7000원, 시설가지 1071만원 등 2개 작목이 1000만원 이상의 높은 소득을 올렸다. 

600만원 이상에서 1000만원 미만의 소득을 올린 작목은 이어 토마토(반촉성재배) 957만6000원, 블루베리 857만8000원, 인산(4년근) 787만원, 시설장미 766만4000원, 착색단고추(파프리카) 616난2000원 등 5개 작목으로 조사됐다. 

가장 소득이 낮은 작목은 1000㎡당 겉보리(19만2196원), 밀(24만4946원), 쌀보리(25만634원), 참깨(73만7241원), 봄무(85만9689원), 봄배추(87만2034원) 등이다. 지난 2018년 대비 소득이 증가한 작목은 가을배추, 블루베리, 쌀보리 등 19개 작목으로 나타났다. 

소득이 감소한 작목은 인삼(4년근), 시설상추, 노지포도 등 16개 작목으로 나타났다. 자본과 노동력이 많이 투입되고, 재배기술 수준이 높은 시설재배 작목의 단위면적당 소득은 기상여건과 전체 생산량에 상대적으로 영향을 많이 받는 노지재배 작목보다 높은 소득을 올렸다. 

소득이 증가한 작목 중 2018년 대비 소득이 30% 이상 증가한 작목은 가을배추, 블루베리, 쌀보리, 가을무, 밀, 겉보리, 노지오이 7개 작목이다. 반면, 30% 이상 소득이 감소한 작목은 인삼(4년근), 시설상추, 노지포도, 고랭지배추, 시설가지, 착색단고추 6개 작목으로 조사됐다.

농기원 김홍기 농업연구사는 “2019년 농산물 소득조사 결과를 농장의 경영 설계와 진단 등 농가 경영개선과 농장경영의 합리화를 위한 연구·지도 및 상담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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