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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출입문에서 공기샤워 바이러스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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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출입문에서 공기샤워 바이러스 잡는다
  • 전민일보
  • 승인 2020.09.28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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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 99.9% 차단하는 스마트 IoT 에어샤워기 군청사, 보건소 설치

 

완주군이 도내 최초로 군청사와 보건소에 초미세먼지와 바이러스를 99.9% 차단하는 에어샤워기를 설치했다.

전국 최초로 ‘음압 컨테이너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이번에도 도내 최초로 에어샤워기를 설치하면서 완주군이 방역 선진지로 떠오르고 있다. 

28일 완주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생활방역이 중요해진 가운데 초미세먼지와 바이러스를 차단하는 인공지능 스마트 IoT(사물인터넷) 에어샤워기를 방문객이 많은 군청사와 보건소 주출입구에 설치했다. 

공항 보안 검색대와 비슷한 모형의 스마트 IoT 에어샤워기는 IoT센서를 통한 공기분사로 초미세먼지를 차단·제거하고 실내공기를 정화하는 능력이 탁월해 대형 공기청정기보다 10배 이상의 효과가 있는 최첨단 제품이다.

에어샤워기는 사람의 안면 온도를 자동으로 체크하고 “에어샤워를 시작하겠습니다. 마스크를 착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에어샤워가 끝났습니다” 멘트로 안내를 돕는다. 

에어샤워와 함께 왼쪽 화면에는 실내 공기질 정보와 미세먼지 수치, 농도, 습도 등 여러 데이터 정보도 확인가능하다. 

청사를 찾은 김모씨(56)씨는 “청사 출입 시 낯선 기계를 보고 조금 놀라긴 했지만, 요즘 같은 시대에 첨단기술이 적용된 기계가 방역을 대신해주니 감염예방에 더욱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이모씨(38)는 “시원하고 쾌청한 바람이 내 몸에 묻은 먼지를 털어주니 찝찝했던 기분이 한결 깨끗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군민의 안전을 군정의 최우선으로 고려해 인공지능 스마트 IoT 에어샤워기를 도입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역대책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에서는 인공지능 스마트 IoT 에어샤워기를 실험한 결과 기기 측면에 부착된 LED살균기 모듈이 공기 중 세균과 바이러스를 잡아내고,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99.9% 제거하는 것으로 확인됐다./완주=서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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