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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안전은 가까이’, ‘위험은 거리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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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안전은 가까이’, ‘위험은 거리두기’
  • 김진엽 기자
  • 승인 2020.09.18 21: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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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길어지면서 달의 시간이 많아지고 가을 달빛이 가장 좋다는 추석이 성큼 다가왔다.

1년 동안 기른 햇곡식과 햇과일로 조상들에게 차례를 지내고 성묘를 해왔던 예년과는 다르게 올 추석은 온 가족이 모이는 풍경을 기대할 수 없게 됐다.

작년 12월 중국 우한에서 처음 발생한 후 전 세계로 확산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해 현재 하루 27만명, 누적 2800여만명이 감염되어 90만명이 사망하고, 우리나라도 22000여명 확진에 358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에 정부는 안전한 추석을 보내기 위해 연휴기간 이동 자제를 적극 권고하고 나섰고, 928일부터 2주간을 특별방역 기간으로 설정해 전국적으로 강력한 방역강화 조치를 미리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소방서에서는 감염확산 없는 안전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특별경계근무와 비대면 화재안전대책을 추진하고 방역강화에 힘쓰고 있다.

또한 전북도내 지역별로 출향인의 방문 자제를 위한 독거노인과 수급자, 국가유공자 등을 대상으로 의용소방대 벌초대행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올 추석은 코로나19로 인해 가족 간의 만남이 많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지만 추석 연휴기간 화재는 해마다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실정이다.

최근 5년간 전북지역 추석 연휴기간 화재 발생률을 분석한 결과 총 65(평균 13)의 화로 2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으며 이중 절반인 33건이 부주의화재로 조사됐다.

명절 준비를 위해 가스레인지와 전기 사용이 늘면서 음식물 조리 중 부주의로 인한 화재 예방을 위해서는 음식물 조리 중 절대 자리를 비우지 말아야 하며, 특히 음식 조리 중 식용유 화재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가정에서 식용유 화재가 발생하면 즉시 가스를 차단하고 조리기 뚜껑을 덮거나 상추, 배추, 양배추와 같이 잎이 넓은 채소로 식용유를 덮으면 산소를 차단하고 온도를 낮추는데 효과적이다.

물을 부으면 기름과 함께 튀어 순식간에 화재가 확산되기 때문에 절대 금물이다. 가장 효과적인 것은 주방용 K급 소화기를 사용하는 것이다.

K급 소화기는 대상물의 발화온도를 30정도 낮추는 냉각효과와 방출 시 비누가 거품을 형성해 액체 표면을 덮는 질식효과도 갖추고 있어 적응성이 우수하다.

주방 내 K급 소화기와 함께 단독경보형 감지기도 주택용 소방시설로 꼭 필요하다. 단독경보형감지기는 화재를 감지해 경보음으로 화재 발생 사실을 초기에 알려 화재 초기에 소화기를 사용해 진화하거나 신속하게 대피하여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단독경보형 감지기)은 화재예방과 가정 내 화재가 발생했을 때 초기에 발견하고 진압할 수 있는 효과적인 시설이다.

올 추석 코로나19 감염 차단을 위한 이동 최소화로 고향 방문에 어려움이 있다면 우리 가, 부모님의 안전을 위해 주택용 소방시설을 선물하는 건 어떨까?

안전은 가까이, 방역은 거리두기 실천에 동참해 도민 모두가 안전한 추석 연휴, 풍성한 명절을 보내길 희망해본다. 정읍소방서 백성기 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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