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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추석의 안전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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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추석의 안전 키워드
  • 전민일보
  • 승인 2020.09.16 09: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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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코로나-19로 가뜩이나 위축된 경기와 태풍으로 입은 피해가 너무 크다 보니, 지친 주민들에게 “힘 내시라.”는 진심 어린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아울러 재난 완화를 위한 현장활동 중 희생된 우리 동료 소방관들의 숭고한 희생에 대해서도 경건한 묵념을 올린다.

추석이 다가옴에 따라 “고향방문 자제”, “대면접촉 금지” 등이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있는 시점에서 어떤 추석의 일상이 전개될지 궁금하기도 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평상시보다는 사람들이 왕래가 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추석명절 소방안전에 대해 이야기 해 보고자 한다.

추석 연휴기간은 많은 회사와 공장, 상점 등이 문을 닫고 휴무를 하게 되는데, 이런 때일수록 사람의 업무를 대신하는 자동화 소방시설등의 이상유무를 점검하여 화재시 자동소화 또는 소방관서에 화재신고 등이 자동으로 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또한 위험물제조소 등의 위험물저장기준준수, 저장소·취급소 기계·설비의 온도, 압력 등은 이상 없는지, 환기·배출설비의 작동은 제대로 되고 있는지 점검하고 자연발화요인 등을 사전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겠다.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는 다수사상자발생 화재의 원인의 주요원인은 비상구폐쇄·잠금, 장애물 설치 등에서 비롯된다.

대형인명피해 방지를 위해 다중이용업소 영업시에는 대피를 위한 방화문, 비상구, 피난계단 등 피난·방화시설의 폐쇄·잠금, 장애물 설치행위는 절대 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연휴기간 중에는 최소의 인원이 일·숙직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병원의 경우 중증환자, 거동이 불편한 분들이 많아 스스로 대피가 어려우며 고층에 병실이 있는 경우가 많아 대형인명피해가 우려됩니다.

다수환자를 수용하고 있는 병원 등에서는 소속 직원들이 유사 시 피난계획과 행동요령을 숙지하고 있는지 점검해 봐야 할 것이다.

전국의 소방관서와 지자체의 협업을 통한 소화기, 감지기 등 주택용소방시설 많이 보급 되었지만, 아직도 보급되지 않은 세대가 많이 있다.

대형마트, 인터넷매장등에서 이제 손쉽게 구입할 수 있는 소화기, 감지기등을 부모님과 친지방문 시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화재감지기)을 선물하여 서로의 안전을 확보할 것이다.

끝으로 연휴기간에는 병원이나 약국이 문을 닫는 곳이 많은데, 119로 전화를 문의하면 질병 상담부터 진료가 가능한 병원, 의원 및 약국의 정보를 안내하며 응급환자를 치료하기에 적합한 병원 등을 안내받을 수 있다.

온 국민이 코로나-19극복과 태풍이 할퀸 상처치료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시점에서 조금더 세밀하게 주변을 살펴서 온 국민의 웃음이 가득하고 행복한 추석이 되기를 기원해본다.

강동일 김제소방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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