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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체육회 신규사업 ‘제로’... 급한 불끄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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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체육회 신규사업 ‘제로’... 급한 불끄기 나서
  • 정석현 기자
  • 승인 2020.09.15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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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문화체육관광국과 오찬 추진... 원만한 예산 조율 이목

전북도가 출연기관 등에 대한 대대적인 세출구조조정을 예고한 가운데 전북체육회 정강선 회장이 15일 도 문화체육관광국과 오찬을 가질 것으로 알려져 체육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에 대해 전북체육회가 추진하려던 신규 사업이 전면 배제되는 등 차질이 생기면서 급한 불끄기에 나섰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14일 전북도와 전북체육회 등에 따르면 정강선 회장을 비롯, 유인탁 사무처장 등 체육회 관계자와 전북도 문화체육관광국 관계자들이 15일 오찬 간담회를 가진다.

이날 오찬은 전북체육회에서 먼저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자리는 단순한 소통을 위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예산심사를 앞둔 시점에서 전북체육회의 내년도 예산규모에 대한 협의가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현재 전북도는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재정여건이 크게 위축, 내년도 가용예산이 대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세입감소, 세출수요 증가 대응을 위해 1000억원 규모의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을 추진, 전북체육회의 예산삭감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전북도는 선심성 예산 및 불요불급한 예산의 구조조정, 예산대비 효과성이 미비한 사업들의 조정 및 폐지, 코로나 확산세 지속에 따른 지원 사업예산의 합리적 재조정 등을 통해 보조금 을 조정키로 했다.

이러한 기조 속에서 최근 전북체육회가 편성한 체육영재 육성, 전북체육회 CI 제작, 홍보대사 운영 등 10여개 신규 사업예산 13억이 반영되지 않는 등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또한 계속사업 역시 전북도와의 사전 조율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190여억원의 20%에 가까운 35억원 정도가 삭감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내년도 예산확보에 난항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정강선 회장이 이날 만남을 통해 내년도 전북체육회 예산을 어느 정도 지켜낼 수 있을지에 지역 체육계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 체육계 관계자는 “코로나 정국에서 예산확보가 녹록치 않은 상황인 만큼 체육회장의 정무적인 능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전북도와의 원만한 관계 설정을 통해서 내년도 필수 예산 확보 등 사업추진에 차질이 없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석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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