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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코로나 확진자 3명 추가… 총 79명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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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코로나 확진자 3명 추가… 총 79명으로 늘어
  • 윤동길 기자
  • 승인 2020.08.25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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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집회 이후 36명 집중발생
‘깜깜이 감염’ 현실화 우려긴장

전북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8.15 광화문 집회 이후인 지난 16일부터 36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북에서 집중 발생하는 등 지난 6개월간 발생 확진자를 이미 넘어섰다.

25일 전북도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 197번 확진자 사업차 2차례 접촉한 전주 50대 남성 A씨가 지난 24일 코로나19 전북지역 77번째로 확진된 가운데 A씨와 접촉한 익산 50대 남성B씨도 25일 양성판정을 받아 전북 78번째 확진자로 분류됐다.

전북 77번 확진자인 A씨는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서울 송파 197번 확진자와 접촉했고, 지난 20일 첫 증상이 나타났다. A씨는 회사와 커피숍은 물론 KTX를 타고 서울 자택을 다녀온 이후에도 회사로 출근했다가 지난 24일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처럼 다수의 접촉자가 발생해 추가 감염우려가 제기된 가운데 A씨와 접촉한 익산 50대 남성(전북 78번)이 감염됐다. 또한 지난 15일과 16일 광주 234번 확진자를 접촉한 이후 지난 23일 발열 등 증세를 보인 전주 30대 남성도 확진, 전북 확진자는 모두 79명이 됐다.

전북 79번 확진자인 C씨는 지난 15일과 16일 이틀간에 걸쳐 전주자택과 완주 운주계곡에서 광주 234번 확진자와 접촉됐고, 그다음날인 광주 확진자 접촉자로 확인, 자가격리 조치대상이 됐다.

이후 증세가 나타 지난 24일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채취 한 가운데 25일 오후 4시40분 확진판정을 받았다. 서울과 광주, 대전 등 대도시 방문이후 도내에서 확진된 사례가 계속 발생하고 있어 도민들의 보다 적극적인 거리두기와 소모임 및 외출자제가 요구된다.

이날 오후 6시 현재 전북지역은 총 79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지난 16일 이후 36명이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특히 도내 확진자 중 7명의 감염경로가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는 등 이른바 깜깜이 환자에 의한 감염우려가 커 이번주가 최대 고비가 될 전망이다.

도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는 만큼 도민들의 보다 적극적인 거리두기와 소모임 및 외출자제 등 생활방역 실천이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하다”면서 “수도권 등 코로나19 집중 발생지역 방문은 최대한 자제해야 확산을 저지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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