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신규인증… 정시퇴근 문화 조성‧가족캠프 등 활발
완주군이 한국경영인증원으로부터 가족친화기관 인증기관 연장을 위한 현장심사를 받았다.
21일 완주군에 따르면 가족친화인증제도는 일·가정 양립을 위한 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 및 공공기관에 대해 심사를 통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완주군은 지난 2017년 가족친화 신규인증을 부여받은 뒤 유효기간 만료 전 기간 연장을 위해 이번 현장심사를 받게 됐다.
현장심사는 최고경영자 인터뷰, 가족친화제도 실행현황 점검, 가족친화경영만족도 인증기준에 대한 서류심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현재 완주군은 가족친화적 직장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을 ‘가족사랑의 날’로 지정해 정시퇴근 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또한, 가족과 함께하는 신규 공무원 임용식, 일‧생활 조직문화 혁신을 위해 매주 가족과 함께하는 ‘문화가 있는 날’, 남직원 요리교실, 가족캠프 등을 시행했다.
이외에도, 여직원휴게실과 모유수유실 등의 공간을 별도로 만들어 운영하고 있으며, 출산용품 및 대입 자녀 수능시험 격려품 지원도 하고 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인터뷰를 통해 “국가정책을 반영한 유연근무제 확대와 가족친화제도 관련 새로운 제도를 발굴하는 등 전국 제일의 가족친화적인 직장의 표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완주군의 인증 기간 연장 여부는 이날 현장 심사 결과와 인증심의를 거쳐 올해 12월 중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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