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9시 13분께 군산시 오식도동 한 금속처리공장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력 92명과 장비 27대를 투입해 오후 6시 현재까지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창고 내에 알루미늄 등 1만여 톤의 금속이 쌓여 있는데다, 금속성 물질은 물을 뿌릴 경우 폭발할 위험이 있어 소방은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아직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관계자는 “금속물질에 불이 붙어 진화에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불길이 잡히는 대로 화재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장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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