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19 00:53 (금)
새벽에 만취 졸음운전.. 경찰차 들이받고 멈춰
상태바
새벽에 만취 졸음운전.. 경찰차 들이받고 멈춰
  • 장세진 기자
  • 승인 2020.08.10 19: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차를 들이받은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주완산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위험 운전 치상 혐의로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8일 오전 3시께 전주시 우아동에서 효자동까지 8km가량을 음주운전하고 경찰차를 들이받아 경찰관들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효자동의 한 사거리에서 신호대기 중에 잠이 들었고, 도로에 차량이 멈춰 선 것을 본 주변 시민이 음주운전 의심 차량으로 A씨를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에게 정차 경고방송을 했지만 그는 이를 무시하고 30여 미터를 더 주행하다가 앞서가던 경찰차를 들이받고서야 멈췄다.

이 사고로 경찰차의 범퍼가 파손됐으며, 차 안에 있던 경찰관 2명은 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A씨의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16%로 면허 취소 수치인 0.08%의 두 배에 달하는 만취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만취상태로 신호대기 중에 잠이 들었다가 잠결에 운전을 계속한 것 같다”며 “조만간 피의자 등을 상대로 구체적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장세진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신천지예수교 전주교회-전북혈액원, 생명나눔업무 협약식
  • '2024 WYTF 전국유소년태권왕대회'서 실버태권도팀 활약
  • 남경호 목사, 개신교 청년 위한 신앙 어록집 ‘영감톡’ 출간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제이케이코스메틱, 글로벌 B2B 플랫폼 알리바바닷컴과 글로벌 진출 협력계약 체결
  • 맥주집창업 프랜차이즈 '치마이생', 체인점 창업비용 지원 프로모션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