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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재난대비 맞춤형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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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재난대비 맞춤형 교육
  • 김영무 기자
  • 승인 2020.08.05 15: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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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가 지진과 폭우 등 예기치 못한 재난 발생에 대비해 시민들의 대처능력을 길러주기 위한 맞춤형 교육에 나섰다. 전주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황의옥)는 지난 4일과 5일 이틀간 전주시민과 자원봉사 민간단체, 자원봉사 활동처 직원 등 100여 명을 대상으로 경험하지 못한 재난 발생 시 자신과 가족, 이웃의 생존을 도울 수 있는 대처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행정안전부 중앙안전관리 민관협력위원회 위원인 김동훈 라이프라인 코리아 대표가 참여해 ‘코로나19 이후 감염병 X의 시대, 위기에서 살아남기’를 주제로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추진됐다. 세부적으로 재난생존과 대비, 재난 구호와 자원봉사, 재난생존기술, 재난상황에 따른 비상식량 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강연 첫날인 4일에는 시민과 자원봉사활동처 직원들과 함께 지진 등 재난상황 발생 시 필요한 개인별 생존팁을 공유했다. 또한 나 자신은 물론 가족 등 주변 사람들에 대한 응급처치 방법과 운반법에 대해 실습하고 비상식량을 체험하는 등 훈련 시간도 가졌다.

둘째 날인 5일에는 시민과 새마을회, 방범대 등 자원봉사 민간단체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재난현장에서의 자원봉사 사례들을 살펴봤다. 또 외부의 도움을 받을 수 없는 재난 상황에도 긴급 대처할 수 있도록 신문지, 랩, 비닐봉투, 페트병 등을 활용한 생존기술도 실습했다.

김동훈 대표는 “향후 우리에게 다가올 재난은 우리가 평생 경험하지 못한 상황이 될 것이며, 막대한 인명과 재산의 피해가 동반될 수도 있다”면서 “재난 상황 시 올바른 대처법을 준비하고, 실제 상황에서 즉각적인 대처가 가능하도록 합리적인 판단과 연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코로나19 상황에서 마스크 제작, 방역 봉사활동, 기부 사례 등 시민과 공동체의 힘이 재난 상황을 극복해 나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정석 전주시자원봉사센터장은 “향후 재난 상황을 미리 준비하고 극복해 나가기 위한 교육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라며 “유기적으로 연결된 지역사회의 촘촘한 네트워크를 통해 위기로부터 회복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영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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