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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재해, 사전대비 강화로 피해를 최소화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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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재해, 사전대비 강화로 피해를 최소화 해야
  • 전민일보
  • 승인 2020.07.24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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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5일까지 도내 전역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되면서 재해위험지구와 일상생활에서 비 피해를 사전에 방지하는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 자연재해는 피할 수 없는 불가항력의 상황이지만, 대부분이 인재로 그 피해가 커진다는 점에서 주의해야 한다.

집중호우, 국지성 호우 등 장마철 우리의 자산과 생명, 건강을 위협하는 요인에 대해서는 사전 준비와 대비가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지난 23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를 기해 군산, 부안, 고창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이날부터 25일까지 일부지역에서 시간당 10~20mm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오는 25일까지 최대 150mm가 더 내린다니 농작물 침수피해 등 장마철 상습적으로 나타나는 각종 피해우려 지역에 대한 점검이 요구된다.

이번 장마철 이전부터 재해위험지역에 대한 정비가 이뤄졌지만, 매번 장마철마다 크고 작은 사고가 발생하기 마련이다. 이상기후 현상으로 중국은 한달째 많은 비가 내리면서 엄청난 숫자의 이재민과 천문학적인 피해가 발생했다.

국내에서 산사태 등 큰 피해는 아직 없지만, 예년과 달리 많은 비가 내리면서 불안한 조짐도 보인다. 장마철 등 자연재해 발생 위험도가 높은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안전의식이다.

지자체 등 관계당국은 장마철 발생할 수 있는 재해에 대한 사전 대응력과 전문성을 높여 피해를 최소화 해야 할 것이다. 후진적 행정은 사후약방문 정책이다. 자연재해는 큰 인명피해를 동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철저한 대비자세로 방심해서는 안된다.

우리 일생에서부터 안전의식을 가지고 상황에 대처한다면 위기상황에 내몰리지 않을 가능성이 더 커진다. 자연재해 등 사전 예측이 가능한 위기상황을 대비한 대비와 대응력 강화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는 점에서 점검에 또 점검은 필수상황이다.

아울러 빗길 안전운전도 중요하다. 최근 3년(2017~2019)간 도내 빗길 교통사고로 3284명이 다치고 89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7년 685건, 2018년 714건, 2019년 754건으로 해마다 빗길 교통사고가 증가하고 있다.

빗길 교통사고는 사망비율도 높다는 측면에서 더욱 주의가 요망된다. 연간 발생하는 빗길 교통사고 가운데 14%가 장마철인 7월에 집중된 것으로 조사됐다. 우천 시에는 평소보다 20% 감속해 운행하고, 전조등을 켜야 하며 교통법규 역시 철저하게 준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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