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3-28 18:11 (목)
코로나19 청정전북의 이미지를 적극 팔아보자
상태바
코로나19 청정전북의 이미지를 적극 팔아보자
  • 전민일보
  • 승인 2020.07.22 09: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북은 코로나19 청정지역으로 손꼽힐 정도로 지역사회 감염사례가 극히 일부에 그치고 있다. 전체 39명의 확진자 중 미군과 유학생 등 해외유입 사례가 20명이며, 실질적으로 지역 내 감염의심 사례는 2·3건에 불과하다.

한국은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고 있는 반면 미국과 유럽, 남미는 물론 가까운 일본 등은 2차 유행이 이미 시작됐다는 지적이 나올 정도로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급증하고 있다. 유럽 일부국가는 경제활성화를 위해 해외여행객을 받고 있지만 관광객 발길이 뜸하다.

오히려 해외유입 사례만 늘어나는 부작용을 낳고 있다. 코로나19로 올 여름해외여행은 생각조차 할 수 없다. 올 여름 휴가철은 국내여행이 대세로 전국 지자체마다 코로나19 방역강화와 관광객유치에 나서고 있다.

전북의 더딘 개발은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위기의 역설을 불러올 수 있다. 천혜의 자연경관을 무대로 펼쳐진 다양한 관광상품과 농도 전북의 명성에 걸맞은 힐링프로그램이 가득한 농촌관광 등은 코로나19 관광객 유치전에서 확실한 강점이 될 수 있다.

‘청정’은 올 여름 관광의 핵심 키워드이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에 통제된 삶에 지친 사람들에게 여름철 주요 관광지로 청정의 자연환경 속에서 힐링을 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름휴가철 관광은 아이 등 가족단위관광객이 주를 이룬다. 코로나19로 휴가를 떠날지 여부에 대해 부모들의 걱정이 크다.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철저한 방역강화와 방역수칙 준수로 관광객들에게 안정감을 줄 수 있는 방안도 강구해야 할 것이다.

많지 않은 인원이 참여하는 농촌관광프로그램은 전북관광의 또 다른 강점이다. 전국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전북의 농촌관광 프로그램을 통해 관광시장트렌드 변화에 적극 대응해야 할 것이다.

다행스럽게도 전북도와 시군도 이 부분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하지만 관광은 마케팅의 성과에 달라진다. 우리들만의 관광지가 아닌 국민과 공유할 수 있도록 기발한 아이디어로 관광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과 홍보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

이미 전국 지자체가 코로나19 속에서 처음으로 맞이하는 여름철 휴가객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타지역 사람들의 유입에 따른 확산우려가 큰 것도 사실이지만, 철저한 방역과 방역수칙 준수로 위기를 기회로 살려내는 지혜가 필요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청년 김대중의 정신을 이어가는 한동훈
  • 신천지예수교 전주교회-전북혈액원, 생명나눔업무 협약식
  • [칼럼] 감기 이후에 생긴 피부발진, 알고 보니 어린이 자반증이라면?
  • 남경호 목사, 개신교 청년 위한 신앙 어록집 ‘영감톡’ 출간
  • 우진미술기행 '빅토르 바자렐리'·'미셸 들라크루아'
  • '여유 슬림컷' 판매량 급증! 남성 건강 시장에서 돌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