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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당·노인복지관 등 20일부터 운영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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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당·노인복지관 등 20일부터 운영재개
  • 이지선 기자
  • 승인 2020.07.17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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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쉼터 운영 필요성에 따라 경로당 등 복지시설 문열기로
도·시·군 방역지침 준수여부 수시 점검으로 코로나19확산 차단 총력
복지부 방침에 따라 지역아동센터와 다함께 돌봄센터는 휴관

전북도가 그동안 코로나 19 확산방지 차원에서 문을 닫았던 사회복지시설 중 어르신들 무더위 쉼터로 지정된 경로당, 노인복지관 등의 시설을 오는 20일부터 순차적으로 운영한다.

16일 도에 따르면 운영이 재개되는 대상시설은 도내 ▲장애인복지관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장애인 주간보호시설 ▲사회복지관 ▲노인복지관 ▲경로당 ▲노인주야간 보호시설 등 7개 유형 시설이다.

도와 각 시·군은 사회복지시설 운영 재개에 앞서 시설별 방역관리자 지정·운영상황과 마스크·손소독제 등 방역물품 확보 상황, 주기적 소독 여부 등 방역지침 준수 여부를 사전 점검하고 있다.

도와 시·군은 사회복지시설 운영재개 후에도 마스크 미착용자와 타 지역 방문자에 대한 출입제한, 코로나 확산지역 방문 종사자 업무배제 등 운영상황 전반을 수시로 점검하여 코로나 19 유입 차단에 총력을 다 할 계획이다.

이번에 운영을 재개하는 시설은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기존 생활속 거리두기)’에서는 운영이 가능하지만, 2단계로 격상되면 다시 문을 닫아야 한다. 1단계 상황이더라도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게 되면 시·군 재량으로 운영을 중단할 수 있다.

다만 지역아동센터와 다함께 돌봄 센터는 복지부 방침에 따라 계속 휴관한다. 두 시설은 시설이 협소하고 밀집도가 높아 운영재개보다는 긴급 돌봄 위주로 운영하기로 했다는 것이 도의 설명이다.

이경진 도 사회복지과장은 “돌봄 공백과 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해 복지 현장에서 값진 땀방울을 흘리고 계시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설마 하는 작은 방심이 감당할 수 없을 정도의 피해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인지하고, 개개인이 방역사령관이라는 마음으로 시설별 방역지침은 물론 이용자 방역지침도 빈틈없이 준수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정부의 사회복지시설 휴관 권고에 따라 현재 도내 이용시설 8426개소 중 어린이집, 청소년 시설 등을 제외한 7013개소가 휴관 상태에 있다.
이지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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