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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체육회 조직개편·인사 앞두고 뒤숭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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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체육회 조직개편·인사 앞두고 뒤숭숭
  • 정석현 기자
  • 승인 2020.07.09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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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민선체제로 출범한 전북체육회가 첫 조직개편과 인사를 앞두고 뒤숭숭하다.

여기에 최근 직원 공로연수와 전문인력 채용 등의 계획이 무산, 해당 업무를 담당한 직원들에 대한 책임 추궁이 있을 것이라는 말이 돌면서 어수선한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전북체육회는 올해 말 정년을 앞둔 클럽육성과장의 공로연수를 이달부터 6개월간 실시할 예정이었지만 결국 무산됐다.

또 전북체육회 정강선 회장이 구상했던 법률전문가와 통역사 등 채용부분도 당장은 진행되기 힘들어 보인다.

이 과정에서 해당업무를 담당했던 직원들에 대한 인사상 불이익이 수반될 수도 있다는 말이 체육회 안팎에서 들려오고 있다.

물론 업무수행에 있어서 잘못된 부분에 대한 문책과 이에 따른 인사상 불이익은 어쩌면 조직사회에서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공로연수, 전문인력 채용 등의 문제는 전북도와의 협의가 필요한 사안인 만큼 해당 직원들에게 책임을 묻기는 무리가 있어 보인다.

오히려 이 같은 문제는 체육회장이나 사무처장 등이 정무적으로 풀어야할 사안인 것이다.

관선체육시절과 달리 민간체육시대로 접어들면서 이 같은 난항은 당분간 불가피할 전망이다.

결국 민선시대 체육회장이 풀어야 할 숙제인 것이다. 결코 직원들에게 책임의 화살을 돌려서는 안 될 것이다.

결과에 대한 책임은 리더의 몫이며 부모의 마음으로 조직과 직원을 성장시킬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는 것이 리더의 자세임을 명심해야 한다.

전북체육회 정강선 회장의 ‘진정한 리더’다운 인사를 기대해본다.
정석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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