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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위기 속 수능 시나리오 준비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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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위기 속 수능 시나리오 준비해야 ”
  • 이재봉 기자
  • 승인 2020.07.06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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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교육감 6일 확대간부회의서 강조… ‘청렴’에 대한 경계도 늦추지 않아야

김승환 전북교육감이 올해 수학능력시험이 코로나19 위기 상황 속에서 치러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이에 맞는 시나리오를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교육감은 6일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수능이 다가오는데 그때의 상황을 예측할 수가 없다”면서 “교육부에서도 여러 가지 궁리를 하고 있지만 지금은 각 시도교육청마다 자체 시나리오를 준비하는 게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교육감은 “만약에 시나리오가 아니라 그때도 코로나 바이러스가 창궐하고 있다는 것을 전제로 하는 시나리오를 짜야한다”면서 “우리가 미리 준비해 놓으면 전국적 차원의 대책이 없어 우왕좌왕할 때 우리 것을 내놓을 수 있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이와 함께 김 교육감은 중국 역사에 청백리로 길이 남아 있는 회계태수 홍규를 예로 들면서 공직자의 청렴에 대해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김 교육감은 “홍규가 태수 자리를 그만두고 집으로 돌아갈 때 나룻배 하나를 얻어 타게 됐는데 사공에게 부탁해서 나룻배에 흙을 실었다.

나룻배에 흙이 실리면서 배가 물 속으로 약간 가라앉게 되고, 사람들은 그 모습을 보면서 ‘홍규도 어쩔 수 없었어’라는 말을 듣도록 의도했던 것”이라면서 “그가 노렸던 것은 ‘청백리 홍규’라는 이름조차도 버리는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교육감은 “청렴은 가장 중요한 것이 자기 자신에게 떳떳한 것”이라면서 “자기 삶을 지키기 위해서 공직자들께선 청렴성에 대한 경계의 끈을 늦추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김 교육감은 대전과 광주 등 전북 인접 지역에서 코로나19가 확산되는 것과 관련해 “아이들 건강을 지키기 위해 모든 노력을 해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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