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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사람 대한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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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사람 대한으로
  • 전민일보
  • 승인 2020.07.02 09: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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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발생하여 온 국민이 불안과 공포에 휩싸여 있을 뿐 아니라 온 세계인들조차도 전전긍긍하고 있지 않는가?

그 코로나19가 선진국 후진국 가리지 않고 오대양 6대주를 두루 휩쓸고 있다.

인종이나 성별도 가리지 않고, 가난한 사람과 부유한 사람, 지체가 높은 사람과 낮은 사람도 구별하지 않는다. 더구나 이 세상에는 아직 치료약도 없으니 코로나19를 피해서 도망갈 곳도 없다. 그러니 얼마나 불안하겠는가?

코로나19는 가까운 이웃나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건너와서 온 나라를 들쑤셔 놓았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비교적 대처를 잘하여 우왕좌왕하는 다른 나라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세계 선진국은 물론 신생국들까지 코로나19를 물리칠 방안을 알려 달라고 요구하고 있어 어깨가 으쓱거려진다. 심지어 문재인 대통령에게 세계보건기구 WTO가 마련한 세계보건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해달라고 할 정도가 되었다.

코로나19는 우리나라를 세계인이 선망하는 부러운 나라로 위상을 높여주었다. 코로나19의 피해도 컸지만 그 코로나19가 우리나라에게 준 혜택이 없는 것도 아닌 성싶다.

우리나라는 국력을 자랑하듯 세계 방방곡곡에서 흩어져 살던 해외동포들에게 비행기를 보내 귀국시키고 있어서 자랑스럽다. 맨 처음엔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 살던 동포들을 초대하여 치료시킨 뒤 돌려보내더니, 이탈리아, 미국, 모로코 등 세계 여러 나라의 해외동포들을 초청하여 보살펴주고 있다. 이렇게 되고 보니 외국에서 사는 한국인의 위상이 한껏 높아지고 있다는 소식이다.

“무궁화 삼천리 화려강산/ 대한사람 대한으로 길이 보전하세”

애국가의 후렴처럼 세계 곳곳에 흩어져 살던 대한사람들이 대한민국 삼천리 화려강산으로 꾸역꾸역 모여들고 있다. 그 동포들이 한국행 비행기 트랩에 오를 때 얼마나 자긍심을 느끼고 얼마나 흐뭇했을까? 생각할수록 기분이 상쾌하다.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하느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

애국가를 소리 높여 부르고 싶은 나날이다. 한국행 비행기를 타고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해외동포들도 이 애국가를 큰소리로 부르고 싶지 않았을까?

우리나라 애국가 가사를 누가 지었는지 참으로 선견지명이 있었던 분이구나 싶다. 그 가사를 음미해볼수록 더욱 그런 생각이 든다.

돌이켜 보면 우리는 바이러스 공격을 자주 받았었다. 2003년에는 사스, 2012년에는 메르스, 2014년에는 에볼라, 그리고 2020년에는 지금의 코로나19가 찾아왔다. 이들 바이러스의 공통점은 박쥐가 바이러스 숙주였다는 점이다.

결국 코로나19 바이러스는 결국 인류가 자초한 위기요 야생동물의 역습이라고 한다.

문명이 발달할수록 박쥐들은 서식지를 잃고 먹이를 찾다가 급기야 마을까지 내려가 가축들을 감염시켜 많은 희생자를 낸다고 한다.

그들 자신은 죽지 않으면서 수명도 길고 이동거리도 넓어 온갖 코로나 바이러스 숙주를 만들기에 제2, 제3의 코로나는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이 되고 있단다. 얼마나 위험천만한 일인가?

사전 예고도 없이 찾아온 코로나19는 모든 지구인들에게 공포와 두려움을 주기에 충분했다. 같은 코로나 바이러스였던 사스나 메르스보다 훨씬 더 강한 전파력을 가졌기에 더욱 그렇다고 한다. 그 무서웠던 사스도 국내 감염자는 3명, 메르스는 186명이었다. 그것도 전부 병원에서 감염시켰는데, 코로나19는 삶의 곳곳에서 나타나기에 더 두려운 질병이다. 그래서 외출 시에는 꼭 마스크를 하라고 권하는 것이다. 어른도 아이들도 마스크를 하고 다닌다.

누구나 가급적 외출을 삼가고 집안에 콕 박혀 지내다 보니 우울증이나 무기력증에 빠지게 된다. 코로나19가 무서운 것은 아직까지 치료약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만일 우리나라가 이 치료약을 개발한다면 그것은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될 텐데!

치료제가 없는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예방밖에 없다. 수시로 손을 잘 씻고, 가벼운 실내운동을 하며, 면역력 증강에 힘쓰는 게 우선일 것이다.

지금처럼 보건당국의 요구에 잘 따른다면 우리나라는 세계인이 인정하는 의료선진국이 될 것이다. 그러면 누가 아는가?

이 고비만 잘 넘기면 노벨의학상이 이 의료선진국 대한민국으로 찾아오게 될지. 고생 끝에 즐거움이 오는 건 당연한 이치가 아니겠는가?

김학 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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