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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체육회 조직개편 윤곽... 내부 승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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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체육회 조직개편 윤곽... 내부 승진은?
  • 정석현 기자
  • 승인 2020.06.22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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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협력실장·임기만료 경영본부장 후임 인사 이목
-내부승진·외부영입설 등 설왕설래

올해 민선체제로 첫 발을 뗀 전북체육회 조직개편안이 윤곽을 드러내면서 사무처 인사에도  관심이 쏠린다.

특히 인사적체로 애로가 있었던 만큼 이번 인사에서 어느 정도의 내부승진이 이뤄질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1일 전북체육회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 제2차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고 사무처 조직개편안 등을 심의했다.

개편안에 따르면 기존 사무처 2개 본부는 기획조정본부와 체육진흥본부로 각각 변경되며 기획조정본부에 총무회계과·마케팅기획과를, 체육진흥본부에 전문체육과·영재복지과·여가스포츠과·종목지원과·스포츠과학센터를 둔다.

또한 사무처장 직속으로 대외협력실이 신설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사무처 조직개편에 대한 밑그림이 그려지면서 이와 맞물려 단행될 것으로 보이는 사무처 인사에 직원들을 비롯한 체육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 가운데 가장 관심이 쏠리는 부분이 이달 말 임기 만료를 앞둔 경영본부장에 대한 후임 인사와 사무처장 직속으로 신설되는 대외협력실장 인사다.

먼저 사무처 직원들의 사기 등을 고려, 내부승진 위주로 인사가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그간 상위직급 결원에 따른 승진 등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직원들의 사기가 저하된 만큼 승진인사를 통해 인사적체 해소의 물꼬를 틀 것이라는 것이다.

반면 전북도와의 관계를 고려해 도 파견 형식의 인사도 이뤄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럴 경우 전북도와의 왕성한 교류와 예산·행정의 지원 등이 기대된다는 이유에서다.

또한 일각에서는 정강선 회장의 민간체육회장 선거 당시 도움을 받았던 인물에 대한 외부영입설도 나오고 있다.

이처럼 조직개편을 앞두고 체육회 안팎에서 설왕설래가 오고 가면서 사무처 내부 역시 술렁임을 감출 수 없는 모습이다.

전북체육회 관계자는 “아무래도 민선체육회 출범이후 첫 인사를 앞두고 있다 보니 보직이동이나 승진에 대해 직원들의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조직 개편을 앞둔 상황에서 어찌보면 당연스러운 일”이라고 설명했다.

도내 한 체육계 원로는 “민선 체제 첫 인사인 만큼 외부영입보다는 내부 승진 쪽에 비중을 둘 필요가 있다”면서 “불가피하게 외부인사 영입이 이뤄지더라도 본부장이나 과장급보다는 팀장급 정도선이 적당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스포츠공정위원회에서 심의된 조직개편안은 다음 달 중 전북도와의 협의 및 이사회의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정석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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