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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장기 주거 종합계획으로 도민 주거수준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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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장기 주거 종합계획으로 도민 주거수준 높인다
  • 이지선 기자
  • 승인 2020.06.17 01: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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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 고령화, 1~2인 소규모 가구 증가, 주택보급률 100% 초과 등 사회적 환경 변화
도민의 주거 안정과 주거수준 향상 위한 10년 장기주거종합계획 수립용역 착수
인구·사회·경제적 변화에 선제적 대응 위한 주거정책 목표 및 단계적 실행과제 수립

전북도가 저출산·고령화, 1인 가구 증가 등 변화하는 사회적 환경에 발을 맞추기 위해 10년 단위의 장기 주거 종합계획을 수립, 도민의 주거 수준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도는 16일 ‘2030 전라북도 주거종합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장기적인 주거정책 목표와 단계적 실행과제를 발굴하기로 했다. 이번 용역은 도민의 주거안정과 주거수준 향상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최근 저출산·고령화, 1~2인 가구 증가 등 사회적 환경이 크게 변화하고 주택보급률이 100%를 초과하고 있다. 이에 따라 주택정책의 패러다임 역시 기존의 ‘주택공급’에서 ‘주거복지’로 전환되는 모양새다.

주택정책도 주택공급 물량을 확대하는 정책에서 벗어나, 행복주택·주거급여 등 맞춤형 주거복지정책으로 개편 추진되고 있다. 도는 용역을 통해 인구·사회·경제적 변화에 선제적인 대응을 하기위한 각종 주거 현황과 문제점을 분석할 계획이다.

이번 용역은 내년 11월까지 진행되며, 국책연구기관인 건축도시공간연구소에서 맡아 수행할 예정이다.

전북 주거종합계획에는 ▲새로운 주거정책의 목표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추진과제 ▲시대변화를 감안한 균형 잡힌 주택 공급방안 ▲시·군별 주거실태 등을 고려한 추진과제 ▲주거수준 향상을 위한 다양한 주거복지 강화과제 ▲주거환경 개선 및 빈집 관리방안 등이 담긴다.

이와 함께 계획 수립의 기초자료 마련을 위해 지역 특성을 반영, 주거환경과 주거복지 수요 등을 살피는 주거실태조사를 실시한다. 국토부에서 시행하는 주거실태조사와 연계하는 것으로 주거 취약계층 등 특수가구 1000가구를 표본 조사한다는 계획이다.

김형우 도 건설교통국장은 “주거종합계획은 인간생활의 세 가지 기본요소의 하나인 주(住)를 다루는 것으로 우리 도민의 행복한 주거생활을 위한 아주 중요한 정책이다”며 “주거정책의 발전 비전을 구체화하고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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