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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와 전북관광의 상생방안 모색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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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와 전북관광의 상생방안 모색해야
  • 전민일보
  • 승인 2020.06.16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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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일상적인 삶에 많은 변화를 가져다주고 있다. 글로벌 경제침체 등 악재로도 작용하고 있지만, 개인위생 관리가 강화되고, 설탕 등 몸에 좋지 않은 음식물의 섭취가 줄어드는 효과로도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벌써 6개월째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면서 생활속 거리두기에 대한 불편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곳곳에서 나온다. 하지만 미국과 중국, 브라질 등 일부 국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증가하고 있어, 한국도 예외는 아니다.

2차 대유행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현실화될 조짐도 보인다. 그렇다고 모든 것을 멈출수도 없다. 일상의 정상적인 생활과 생활 속 거리두기가 공존해야 한다. 어쩌면 코로나19 등 신종 바이러스와 인류의 공존시대가 시작될 수도 있다.

새로운 변화된 여건 속에서 인간은 적응하기 마련이다.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정상적인 경제활동 등 일상생활은 필요하다. 어느덧 여름휴가철이 다가오고 있다. 올해는 해외여행은 계획조차 세울 수 없는 실정이다. 전 세계인이 다 같은 상황에 놓였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최근 직장인 1023명을 대상으로 ‘여름휴가 계획’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여름휴가를 계획한 직장인은 10명 중 1명(9.1%)도 안 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직장인의 89.2%가 올여름 휴가는 ‘국내여행’으로 보낼 것이라고 답했다.

이 또한 코로나19의 역설이지만, 모처럼 국내 관광산업이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 이번 코로나 사태로 여름휴가 시즌 해외여행길은 완전히 막히자 국내 여행에 대한 수요가 차츰 커져가고 있기 때문이다.

벌써 유명 숙박시설은 예약률이 90%에 이른다고 한다. 토탈관광 정책으로 전북관광 산업활성화를 모색하고 있는 전북의 입장에서 또 다른 기회를 맞이했다. 코로나19속 지역관광 활성화의 전략을 마련하고,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서야 할 것이다.

물론 철저한 방역조치로 관광객들에게 안정감의 신뢰도를 줘야한다는 전제 조건을 갖춰야 한다. 차별화된 전북관광의 장점을 잘 알려야 한다. 상대적으로 전북의 주요 관광지에 비해 전국에 알려지지 않은 숨은 진주를 적극 소개하는 것도 또다른 전략이 될 수 있다.

코로나19 방역조치 등도 중요하지만 벌써부터 휴가철을 앞두고 숙박시설 등의 바가지 물가도 우려된다. 실제로 평창동계올림픽를 앞두고 특수를 누리고자 높은 가격대를 형성했던 상인들은 브메랑 피해를 입었다.

소비자들은 과거와 달리 그냥 감수하지 않고 똑똑한 소비를 하고 있다. 이 부분에 대해서도 업계와 상인 등이 자정의 노력에 먼저 나서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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