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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물놀이로 여름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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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물놀이로 여름나기
  • 전민일보
  • 승인 2020.06.11 09: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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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해보다 무더위가 예상되면서 휴일이면 더위를 식히기 위해 계곡이나 바다 등으로 떠나는 피서객들이 점차 늘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피서객 안전대책에 비상이 걸렸다.

우리 도는 산수가 화려하여 도심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등산하기 좋은 산과 물놀이 하기 좋은 계곡·하천 등을 접하고 있어 봄·가을에는 산으로, 여름이면 계곡·하천이나 바다로 더위를 식히기 위한 피서객들로 해마다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붐비고 있다.

이에 피서객이 붐비는 계곡·하천에는 소방서에서 운영하는 수상안전요원 등을 6월 ~ 9월까지 근접 배치하여 예방순찰 및 교육과 유사시 신속한 인명구조를 위해 상시 근무인원을 근접배치하여 만반의 대비를 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순찰이나 교육도 중요하지만, 피서를 즐기는 본인들 스스로 안전을 생각하고 안전수칙등을 준수하여 즐긴다면 사고를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일 것이라고 본다.

작년 한해 전라북도에서는 수난사고와 관련하여 총 264회 구조활동으로 94명 구조하였으며, 이중 우리 관내에서만도 총 41회 구조활동으로 41명을 구조하였다.

가족이나 친구 또는 동료들과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야 하는 피서지에서의 사고는 예견되지 않는 상황에서 다가오며, 부주의나 방심으로 인해 한번 당한 사고는 되돌릴 수 없는 아픔과 슬픔을 준다.

대부분의 사고 원인은 물놀이 관련하여 안전불감증으로 일어난다고 한다. 물놀이안전사고는 조금만 주의하면 어느 정도는 대비할 수 있는 것이 대부분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물놀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 반드시 지켜야 할 안전수칙은 무엇이 있을까?

첫째, 충분한 준비운동과 본인의 수영능력을 객관적으로 판단하여야 한다. 계곡물은 수심 및 장소에 따라서 수온차가 심해 이러한 수온차로 충분한 준비운동이 없이 갑자기 물로 뛰어든다면 심정지 등의 사고를 당할 수 있다.

또한 본인의 수영능력을 객관적으로 판단하여 안전장비를 착용하고 본인의 능력을 고려해 적정 깊이까지만 들어가야 한다.

행정안전부의 최근 5년간(2013~2018) 통계에 따르면 수영미숙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제일 많았다고 한다.

둘째, 관광객들은 주변에 있는 물놀이안전수칙 게시판이나 경고문을 반드시 숙지하고, 인명구조요원이 있다면 통제에 따라야 한다. 간혹 구조대원의 통제를 따르지 않고 물 깊숙이 들어가는 관광객들이 있다. 이러한 행위는 안전사고로 이어지는 지름길이다.

셋째, 음주 후 수영은 절대 금물이다. 음주 후에는 상황판단력이 흐려져 안전불감증이 높아질 뿐만 아니라 심장박동이 빨라지고 혈관이 늘어나 있는 상태이므로, 갑작스럽게 찬물에 들어가면 혈관이 급격하게 수축하여 심장마비가 발생할 확률이 매우 높다.

넷째, 어린이를 동반하였을 때는 즐겁게 노는 것에 집중한 어린이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어린이 보호전담자 1명을 지정하여 어린이들을 어떠한 경우라도 어른들 시선에서 놓치지 않도록 해야한다. 전담자를 지정해서 즐겁게 노는 아이들이 어른들의 방심으로 안타까운 사고를 당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이 외에도 피서객들의 사고 없는 안전한 물놀이를 위해 해당 지자체 및 관계자들의 안전시설등에 대한 세심한 배려와 관심 그리고 피서객 본인들의 안전수칙준수가 더해진다면 안전이 보장된 즐거운 물놀이를 보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홍성광 무진장소방서 119구조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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