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담제판소리보존회(이사장 이순심)가 주관한 이번 경연대회는 지난 10월 13일부터 10월 24일까지 총109명이 참가 접수를 하여 판소리, 민요, 무용, 기악에 대하여 일반부, 신인부, 학생부, 지도자상 부문으로 첫째날은 판소리와 한량무의 특별공연과 예선경연이 이루어졌으며
둘째날은 민요, 가야금병창, 살풀이, 판소리, 부채춤, 태평무의 특별공연과 본선경연이 펼쳐졌다.
김호수 부안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한평생 판소리의 외길인생을 걸어오신 국악계의 산증인이신 추담 홍정택 선생의 소리를 보존하고 발전시키기 위하여 매년 전국대회 개최를 개최하고 발전시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 결과 일반부 대상인 전라북도지사상을 판소리부문 배은정(24, 대전), 무용부문 강경희(47,군산), 기악부문 김순길(22, 전주), 민요부분 유서동(57,서산)씨가 각각 수상했으며 신인부 대상인 국회의원상을 판소리부문 이선명(17, 대전), 무용부문 김경옥(58, 전주)외 4명이 수상하였다.
특히 학생부 종합대상인 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은 신동재(17,정주고) 학생이 수상하는 영광을 안게 되었다
한편 추담 홍정택 선생은 1921년 부안군 부안읍 신흥리에서 태어나 17세부터 판소리에 입문, 현재 86세까지 70여년간 국악발전 및 후진양성에 힘써왔으며, 지난1984년에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2호로 지정 받았다. /부안=홍정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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