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4 22:58 (수)
모든 도로에서 전 좌석 안전벨트 착용해야
상태바
모든 도로에서 전 좌석 안전벨트 착용해야
  • 김진엽 기자
  • 승인 2020.06.05 20: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은희석 경감
은희석 경감

안전벨트 미착용은 교통사고 발생 시 운전자에게 치명상을 줄 수 있다. 도로교통법 개정안 시행으로 2018928일부터 모든 도로에서 전 좌석 안전벨트 착용이 의무화됐으며 지키지 않으면 과태료가 부과된다.

한국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2018년 자동차 앞좌석 안전벨트 착용률은 88.1%, 뒷좌석 착용률은 32.6%로 뒷좌석에 앉은 10명 중 7명은 안전벨트를 매지 않았다. 아직도 뒷좌석 안전벨트의 중요성, 안전벨트 미착용의 위험성을 간과하고 있다는 것이다.

안전벨트를 미착용한 상태에서 충돌 사고가 발생하면 주행 시 속도별로 60km/h는 건물 8, 100km/h13, 120km/h18층에서 추락하는 충격량과 동일하다.

안전벨트를 매지 않았을 시 충격이 고스란히 전달되어 안전벨트를 착용한 때보다 사망률이 최대 4.2배 이상 증가한다.

뒷좌석에서 안전벨트를 매지 않은 사람이 앞좌석으로 튕겨져 나와 운전자·조수석에 앉아 있는 사람의 부상 위험도까지 5배 가까이 증가시킨다.

올바른 안전벨트를 착용은 벨트가 꼬인 부분 없이 복부가 아닌 어깨와 골반 뼈를 지날 수 있도록 하고, 주행거리 5~6km 또는 5년에 한 번씩 교체하는 것이 좋다.

임산부의 경우는 어깨 벨트를 가슴과 가슴 사이를 지나게 착용하고 골반 벨트는 자궁 위치를 최대한 피해서 배꼽보다 아래 부분을 지나게 착용하는 것이 좋다.

다만 개월 수가 많아질수록 안전벨트를 매는 것이 힘들어 질 수 있기 때문에 임산부용 안전벨트를 착용하도록 권장한다.

아이들에게도 연령대에 맞는 카시트, 안전벨트를 착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교통사고 발생 시 안전벨트를 미착용한 어린이의 부상 위험은 바르게 착용한 아이들보다 평균 47.5, 특히 머리 부위는 151.7배 가량 차이가 난다.

안전벨트 착용이 귀찮을 수 있다. 하지만 나와 우리 가족의 안전을 생각해 경각심을 갖고 안전벨트를 습관적으로 착용할 수 있도록 하자. 정읍경찰서 교통관리계장 경감 은희석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신천지예수교 전주교회-전북혈액원, 생명나눔업무 협약식
  • '2024 WYTF 전국유소년태권왕대회'서 실버태권도팀 활약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